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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기원 플로깅 행사 개최

올해 7월 등재여부가 결정되는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홍보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함안군과 농협함안군지부는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기원하고 가야고분군에 대한 국민적 관심 유발을 위해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등재기원 플로깅 행사를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협함안군지부 및 관내 농·축협 회원 등 30명이 참여하여 함안군 가야사담당의 안내로 함안박물관에서 말이산1호분과 13호분까지 2km코스를 도보로 탐방하며 미리 준비한 생분해 비닐봉투를 이용하여 고분군 정화활동도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협함안군지부 김성수 지부장은 “말이산고분군을 직접 걷다보니 고분군의 빼어난 경관에 크게 감명 받았다”며 “함께한 함안군지부 임직원들 모두 말이산고분군이 위치한 아라가야의 고도 함안에 근무하는 자부심을 느끼고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에 작지만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는 2018년 등재대상이 기존 3개 고분군(함안 말이산, 김해 대성동, 고령 지산동)에서 4개 고분군(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 창녕 교동과 송현동,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이 추가됐으며 2021년 등재신청서 제출 및 유네스코 자문기구(ICOMOS)의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오는 7월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회의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플로깅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함안군민을 비롯한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러한 지역사회의 참여는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취지에도 부합하며 향후 등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