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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취약계층학생 긴급 식품꾸러미 제공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 강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중점학교 ‘학생복지맞춤형지원비’3%에서 15%로 확대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긴급 식품꾸러미를 제공하고, 학생복지맞춤형지원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긴급 식품꾸러미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인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점심 식사용으로 건강을 고려해 김, 시리얼, 레토르트 식품 등 간편식과 귤, 사과, 바나나 등 과일을 포함해 1인당 7만 원 상당으로 구성해 제공한다.


지원방법은 교육복지 담당교사가 교육복지안전망센터로 신청하면 맞춤형 식품꾸러미를 만들어 가정으로 신속하게 배송한다. 현재까지 취약계층 학생 4천여 명 중 자가격리 학생 강북 242명, 강남 219명 등 총 461명에게 지원했으며,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원격수업 전환이 이루어진 지난해 1월경에도 취약계층 학생 복지지원과 건강관리를 위해 1인당 5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일반 학교보다 취약계층 학생이 많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중점학교 30교에 학업 수행을 위한 생필품, 의료비, 심리치료비 등 긴급 지원을 위한 ‘학생복지맞춤형지원비’를 중점학교 지원사업비의 3%에서 15%로 확대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울산교육청은 상시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지역아동센터, 야간보호사업 실시 복지관 등 아동보호 전담 시설에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 212교에는 교육복지안정망센터 교육복지사와 학교 담당자를 1대 1로 연결하는 교육복지사담당제를 운영해 취약계층 학생을 촘촘하게 관리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복지안전망센터의 긴급 식품꾸러미 제공 등 적기에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학습, 돌봄 등에서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계층 학생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하고,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