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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면 원남산마을 지역공동체를 위해 온 주민 참여

주민이 주민을 돕는 행복한 동거동락 돌봄사업 시범 운영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거창군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군이 시행하는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행복한 동거동락 시범 마을 대상에 주상면 원남산마을이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29일 원남산경로당에서 20여 명의 마을주민이 모여 민간인 전문가를 초빙하여 컨설팅을 개최했으며, 이날 컨설팅은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수상 위원이 강사로 참여해 사업계획에 따른 추진방안, 주민 참여 방법 및 역할, 지역사회 내 자원 발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군은 이번사업으로 주민들이 서로 돕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초고령사회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탄탄한 주민 네트워크로 보건 의료 복지를 연계한 one-stop 농촌형 통합 돌봄 체계 마련을 위해 시행했다.


그 중 주상면은 원남산마을이 공모에 선정되어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찾아가는 생신잔치 △거동불편 대상자를 위한 원스톱 맞춤형 사랑의 빨래방 △마을 주민 1:1 결연으로 행복가득 경로당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컨설팅에 참여한 원남산마을 주민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경로당도 문을 닫고 집에만 있어 기분도 우울하고 식사도 거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자녀들이 모두 타 지역에 살고 있어 방문이 어려운데 마을 주민이 서로 안부를 묻고 돕고 살피며 한 가족처럼 지낼 수 있게 될 것 같다”며 한껏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준석 주상면장은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주민 스스로 주도적 지역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든든한 지역 커뮤니티 발판을 마련하여 체계적으로 마을복지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함께하는 행복한 주상 만들기에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