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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거리상담 동시다발 진행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체험부스 운영, 동성로 일대 거리상담 실시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3월 30일 17시부터 20시까지 2.28기념 중앙공원과 동성로 및 달서구 광장코아 일대, 학교주변 등지에서 대구지역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청소년쉼터 등 18개 청소년 유관기관(90여 명)과 함께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및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소년들의 출입이 잦은 편의점, 노래방, PC방 등이 밀집한 지역과 학교, 학원가 주변 업소를 대상으로 신․변종 유해업소(룸카페, 리얼돌체험방 등) 및 유해약물(술, 담배 등)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거리캠페인과 가출 위험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으로의 복귀를 돕거나,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해 가정과 학교·사회로부터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거리상담을 동시에 진행한다.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은 30일 오후 5시부터 중구 동성로, 서구 비산네거리, 수성구 경신고-대구여고 일대, 달서구 광장코아 일대 등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 및 학교주변에서 대구YWCA를 비롯해 대구YMCA, 대구흥사단, 한국청소년지도자협회, 서구청소년지도협의회, 패트롤맘대구지부, 패트롤맘달성지회 등 7개의 비영리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대구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중심으로 유해업소 방문․계도 및 대시민 홍보물 배부 등으로 이루어진다.

 

‘청소년 거리상담’은 대구지역 6개 청소년쉼터와 청소년 자립지원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11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 거리상담으로,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및 동성로 일대에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2.28기념중앙공원에 마련된 4개의 부스에서는 마리모 키우기, 타로카드 상담, 소원팔찌 만들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거리를 배회하는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민상담 및 보호시설 연계, 복지정보 안내, 가출 및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 18개의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이 함께 대구시 전역에서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과 거리상담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시다발 캠페인과 상담을 통해 청소년 탈선 및 비행을 예방하고 청소년 보호의식을 제고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와 위기청소년 가출 예방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보호 아래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