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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 및 배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업 선정…양질의 공연 콘텐츠 제공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 30일 오후 3시 유니버설발레단, 하남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영덕문화관광재단 등 5개 기관과 함께 발레리나를 모티브로 한 신작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 공동제작 및 배급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관기관인 하남문화재단 서강석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경남문화예술회관 강동옥 관장, 고양문화재단 정재왈 대표이사, 군포문화재단 성기용 대표이사, 영덕문화관광재단 서영수 상임이사,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 및 제작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신작 ‘더 발레리나’ 공동제작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을 통하여 6개 참여기관 및 단체들은 각각이 보유하고 있는 제작역량 및 기반을 활용하여, 완성도 높은 신규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과 성공적인 공연 개최를 위한 상호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합의하였다.


‘더 발레리나’는 유니버설발레단 유병헌 예술감독의 안무로, 꿈을 위해 도전하는 무용수들의 일상과 에피소드를 연습실과 무대를 배경으로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평소 발레 팬들이 궁금해하는 무대 뒤 일상을 때론 코믹하게, 때론 묵직하게 담아낼 예정이며, 액자식 구성을 차용해 작품 속 무대에서 클래식 발레부터 네오 클래식까지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로지 신체 움직임으로만 표현해야 하는 발레에 부분 대사를 입히는 시도도 접목한다. 이를 위해 방송작가, 무용칼럼니스트, 공연기획 및 각색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대본작가 섭외도 마쳤다. 무엇보다 그동안 발레 '춘향', '트리플 빌' 등 많은 작품들을 통해서 안무와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유병헌 예술감독의 신작에 대한 기대가 크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5개 기관 및 단체와 협업하여, 경남도민에게 보다 양질의 공연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 회관은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여,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과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예회관이 국내 창․제작 및 배급, 유통의 중심으로서 공공성 역할 및 기능을 강화시켜 공연 예술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