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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큰애기정원사 3기 양성과정’ 개강

중구, 주민과 정원이 하나 되는 ‘정원도시 조성’ 박차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올해도 큰애기정원사 양성에 나선다.


중구는 30일 오후 2시 중구청 중구컨벤션에서 큰애기정원사 3기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큰애기정원사 3기 수강생 14명과 중구청 공무원 80명, 지역 주민 80명 등을 합쳐 180여 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에 이어 열린 특강에서는 박연선 컬러유니버셜디자인협회 전 회장이 강사로 나서 ‘울산 중구를 위한 정원도시 색채디자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큰애기정원사는 울산 중구 마을정원사의 이름으로, 중구는 큰애기 양성과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정원에 대한 지식·정보 및 실습 기회 등을 제공하며 지난 2년 동안 1기, 2기 큰애기정원사 68명을 양성했다.


올해 추진되는 큰애기정원사 3기 양성과정은 3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총 13차례, 26시간에 걸쳐 ▲마을과 정원의 조화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도시의 삶과 정원 문화의 이해 ▲정원 만들기 실습 ▲정원 유지관리 실습 등 다양한 이론과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중구는 해당 과정을 수료한 마을정원사들이 각종 정원 조성 사업과 정원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이후 울산 최초로 2020년 9월 1일 정원도시 중구를 선포하고 ‘주민과 정원이 하나 되는 정원도시 조성’을 역점 과제로 선정해,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정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정원의 가치를 이해하고 정원을 가꾸면서 정원문화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며 “중구가 생기 넘치는 정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