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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생긴 통증, 치료 미루지 말아야

 

지이코노미 강승현 기자 | 운동을 좋아하는 20대 대학생 구 모씨는 축구, 농구, 풋살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 갈 때, 가방과 함께 공을 챙겼을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다.

 

그런 구 씨였기 때문에, 건강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었다. 실제로, 감기도 잘 걸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이고, 운동 이후에 피로함이 있어도 하루 정도가 지나면 말끔하게 괜찮아지는 등 회복이 빨랐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 중에 부상을 당하거나 조금 문제가 생겨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지난 주 풋살 경기를 하다 상대의 태클에 걸려 크게 넘어져 땅에 등을 크게 부딪쳤으나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넘기기도 했다.

 

그러나 치료를 받지 않은 것이 문제였을까? 구 씨는 운동 이후에 따끔하고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 불편하고 낯선 감각을 느끼고 있다.

 

실제로, 운동 이후에 문제가 생겼다면 부상을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몸이 운동을 하다 강하게 충돌하거나 차량과 차량의 충돌로 인해 몸이 강하게 충격을 받는 교통사고는 어혈을 남긴다고 보고 있다. 어혈이란 미세혈관의 파열로 인해 피가 흘러나와 정체되는 것으로 기혈의 순환을 막고 통증 및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 후 부상을 당하거나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에 통증이 이어지거나 어지럼증과 같은 후유증을 앓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어혈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를 통해 증상을 다스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한의원에서 실시하는 추나요법이나 신체 균형을 바로 잡는데 도움을 주는 도수치료와 같은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해당 치료법은 신체 균형이 어긋난 부위를 되찾고 바른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불균형을 해결하는 식으로 접근하며, 문제가 생긴 부위의 어혈을 제거하는 부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시간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기 때문에,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입원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이나 부상 후 생긴 후유증 등은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를 정확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성북 미올한방병원 송태호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