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재민 기자 | 코리아리크루트(대표 김덕원)는 반도체 산업의 부족한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취업연계형 시스템반도체 설계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퇴직한 시니어 전문가를 교강사로 대규모 초빙하여 교육과정의 겸임교수로 위촉하여 전국 대학의 반도체 전문 교수진과 함께 산업체 채용관점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도체 전문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분야에서 전세계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삼성전자가 17%로 글로벌 2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파운드리가 주를 이룰 뿐 팹리스 점유율은 사실상 존재감이 없는 상황이며 시스템 반도체 설계분야는 시장 점유율 68%를 차지하는 미국(2021년 기준)이 세계시장의 3분의 2를 장악하고 있다.
또 정부가 반도체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시스템 설계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국내 반도체 산업분야의 팹리스 전문기업은 아직 영세하고 현장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이 쉽지 않아 현장의 수요만큼 전문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대한민국 리크루팅 대표기업 코리아리크루트(김덕원 대표)는 선문대학교(황선조 총장)와 손잡고 선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취업연계형 교육과정을 운영, 지역기업과 취업연계를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확산키로 했다.
양 기관은 올 하반기부터 반도체 설계전문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방중 비교과 프로그램과 반도체 전문 교과 과정으로 10주 이상의 이론교육과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년 이상의 반도체 산업체 전문 현직 엔지니어 경력자를 초빙하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관련 기초 지식과 반도체 설계 플로(Flow), ‘프론트 엔드’와 ‘백 엔드’로 나뉜 심화·실습교육과정을 설계하여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리아리크루트 산하 서울교육재단(이승달 이사장)에서 반도체 전문 인재교육의 국비 교육과정으로 운영을 위해 국내 최초 서울반도체전문학교를 설립하여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핵심적으로 요구되는 맟춤형 직무 교육과정을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통시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리크루트 관계자는 “리크루팅 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가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인 반도체 전공정 설계 전문인력과 후공정 장비 소재·부품·장비 유지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며 “2022년 SK하이닉스 반도체 전문 엔지니어들이 공동 집필한 반도체 전문교재로 산업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직무교육 과정을 진행하여 반도체 분야의 채용기업과 협약을 확대하여 반도체 전문인재 추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