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승현 기자 |  (주)후니즈는 2일 파라과이 정부의 교육부·보건부·정부조달 등 대행을 맡고 있는 ALL-MED S.A.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해  lgY항체(다클론항체) 기반의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예방용 제품 ‘IYPOLY’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주)후니즈는 남아메리카 전반으로 ‘IYPOLY’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파라과이 교육부(Paraguay Ministerio de Educación y Ciencias)가 자국 내 국공립 초등학교, 중등학교에 감염병 선제예방시스템 도입의 일환으로 보건부와 정부 부처간 협의로 이루어진 것으로, (주)후니즈에 따르면 파라과이 정부조달 대행사인 ALL-MED S.A.는 lgY항체(다클론항체) 제품 ‘IYPOLY’ 200만개분 구매확약서를 발행과 동시에 파라과이 보건부(DIRECION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를 통하여 교육부에 1년간 순차적 공급하기로 했다. 

‘IYPOLY’ 첫 발주 물량 20만개는 파라과이 감염병 선제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부에서 국공립 초등학교에 무상 공급하며, 나머지 2차분은 국공립 중등학교에 무상공급 된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파라과이 정부가 호흡기 예방 비강스프레이를 선택하여 무상으로 공급하는 국가시책에 대해 현지 언론에서도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이번 공급을 통해 파라과이 정부의 감염병 선제예방 솔루션 확정에 인접국가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나마 등 여러 국가에서 후니즈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앞서 (주)후니즈는 지난 1일 한국할랄협회(KOHA)와 전 세계 할랄 시장에 ‘IYPOLY’를 공급하기 위한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 18억 무슬림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선데 이어 이번 파라과이를 시작으로 13억 가톨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후니즈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말 KFDA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 및 수출용 품목 인증을 받은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품 등록했다"면서 "올해 들어 의료기기로 ISO13485, CE, 할랄 인증을 연이어 획득 함으로써 국제적 신인도가 높아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