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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부작용 확률, 풍부한 수술경험 보유한 의료진 숙련도로 감소시킬 수 있어

시력교정술, 수술 과정은 물론 부작용 방지 등 사후관리도 중요해

 

지이코노미 강승현 기자 |  굴절이상으로 비롯된 나안시력 개선을 위해 시행되는 시력교정술은 진행과정만큼이나 사후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간혹 수술 후 2차 감염이나 부작용 등으로 인해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환자가 겪어야 할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이로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각막확장증이나 각막 혼탁, 안구건조증, 원추 각막 및 근시 퇴행 등 부작용 발생률이 낮은 스마일라식도 예외가 아니다. 스마일라식은 수술의 핵심인 각막실질 제거를 장비가 아닌 집도의가 직접 진행해야 하는 고난이도 수술로, 풍부한 수술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의 정교한 의료기술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스마일라식의 재수술 확률이 세계 평균의 1/6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시력교정술을 앞둔 환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2021년 10월 제126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당시, 우리나라 연구진이 발표한 ‘스마일라식 수술 이후 근시 퇴행 및 재수술 확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 최초 초장기 스마일라식 수술데이터이자 국내 단일안과 가준 가장 많은 스마일라식 수술 사례인 8만안 기준, 재수술 확률은 단 0.5%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적인 스마일라식 평균 재수술 확률이 평균 2~3%라는 것을 비춰볼 때 현저히 낮은 수치로, 국내 스마일라식의 안정성과 의료진의 숙련도를 동시에 입증시켰다는 점에서 연구 가치와 상징성을 한층 배가시켰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2020년 세계 최대 안과학회인 미국안과학회(AAO) 공식 채택 및 유럽의 저명한 안과학회지 ‘Ophthalmology Times’에 단독 게재되는 등 해당 연구결과에 대한 국제 안과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눈에미소안과 노현석 원장은 “앞선 연구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수술 횟수 대비 재수술 확률이 낮다는 것은 다양하고 많은 수술을 집도해 본 의료진일수록 고차원의 숙련도 확보가 가능하고, 이는 곧 수술성공률과 직결된 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라며 “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술 전 해당 병원의 수술 건수 및 재수술 확률 등을 통해 의료진의 숙련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한 후 선택해야 치료 및 수술과정 전반에서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