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6.3℃
  • 맑음강릉 24.7℃
  • 맑음서울 20.6℃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9.6℃
  • 박무울산 17.9℃
  • 맑음광주 19.3℃
  • 구름조금부산 20.1℃
  • 맑음고창 16.2℃
  • 맑음제주 19.5℃
  • 맑음강화 18.1℃
  • 맑음보은 14.0℃
  • 맑음금산 14.1℃
  • 맑음강진군 16.3℃
  • 맑음경주시 17.4℃
  • 맑음거제 16.6℃
기상청 제공

[KLPGA] 장하나, 2021년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첫날 4언더파

G.ECONOMY 조도현 기자 | 장하나가 8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1년 개막전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장하나 인터뷰

 

- 오늘 경기 소감?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 뒷바람이 많이 불어서 쉽게 넘어간 홀들이 좀 있었고, 초반에 드라이브샷 미스를 잘 넘긴 게 후반에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개막전에서 시작이 좋아서 이번 시즌 기대가 된다.

 

- 겨울에 어떤 훈련을 했나?
전지훈련을 한국에서 한 게 고등학교때 이후 12년만이다. 초반에는 추위 때문에 훈련이 어려워 긴장이 많이 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훈련이 잘 된 것 같다. 집중적으로 한 것은 체력훈련과 유연성 부분이다. 그리고 스윙을 작년 후반기에는 많이 놓쳤는데 가다듬는 것에 중점을 뒀다.

 

- 올해 목표는?
시즌 시작전에 역대 상금이나 선두 횟수 등 기록적인 부분이 많이 노출돼서 더 열심히, 오래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꾸준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그러려면 우승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보다 조금 빨리 우승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 매년 우승이 조금 늦었는데?
초반에 우승한 적이 별로 없고 거의 가을에 첫 우승을 했다. 공백이 길어서 지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생각해서 초반에 기대감이 좀 크다. 올시즌은 7월 전에 우승을 하고싶다.

 

- 오늘 그린이 딱딱했던 것 같은데?
이 대회에 10년정도 나왔는데 역대급으로 그린 상태가 좋았던 것 같다. 바람도 많이 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여기서 공을 어떻게 세우냐고 같이 친 박현경 선수와 얘기를 할 정도였는데 선수들에게는 실력을 키우기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그린이 어려우면 골프를 공략적으로 쳐야 겠다는 마음이 든다. 그린이 어려워서 긴장을 했지만 그래서 집중을 하다 보니 오히려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 개막전이라 다른 점은?
개막전이든 최종전이든 모든 대회를 같은 마음으로 하려고 생각하지만 이 대회는 매번 첫 대회여서 설렘반 긴장 반인 것 같다. 설레는 마음을 붕 뜨지 않게 누르고 긴장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 남은 라운드 계획?
이 코스에서는 1라운드의 좋은 성적이 2라운드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우승보다는 지금 스코어에서 떨어지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긴장을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