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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미즈노 클래식 ‘첫우승’ 이미향, 세계랭킹 50위로 껑충

 

이미향의 세계랭킹이 50위로 껑충 뛰었다. 박인비는 3주째 1위를 지켰다.
 
이미향(21 볼빅)은 11월9일 일본 시마시 미에현 카시코지마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1번째 대회이자 아시안 스윙 최종전 ‘미즈노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한화 약 13억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일희(25 볼빅), 코즈마 코토노(일본)와 연장전까지 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순위에 따르면 이미향은 평균 2.25점으로 전주보다 25계단이 뛴 50위에 자리했다.
 
이미향은 이일희, 코즈마 코토노와 동타를 이뤄 연장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3차 연장전에서 3명 모두 롱 퍼트를 성공시키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고 5차전에서 마침내 이미향이 세컨드 샷을 홀에 가장 가까이 붙이며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미향은 “태어나서 처음 한 플레이오프였다. 길고 힘든 피가 말리는 연장전 승부에서 우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이미향이라는 이름을 더욱 알리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LPGA 무대에서 열심히 국위 선양을 위해 노력할테니 한국 골프 팬분들께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즈노 클래식’에 불참했던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평균 11.72점으로 3주째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미즈노 클래식’ 우승으로 세계 1위 탈환을 노렸던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는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감하면서 2위에 그대로 자리했다. 리디아 고(17 뉴질랜드), 수잔 페테르센(33 노르웨이)도 세계 3,4위 자리를 지켰다.
 
펑샨샨(25 중국), 미셸 위(25 미국)도 세계랭킹 5,6위로 순위에 변함이 없었다.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1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고 반면 캐리 웹(39 호주)은 8위로 하락했다. 두 10대 소녀 김효주(19 롯데), 렉시 톰슨(19 미국)도 세계 9,10위를 유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 캡스 챔피언십 2014’ 우승자 김민선5(19 CJ오쇼핑)은 세계랭킹이 16계단이나 뛰어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 김세영(21 미래에셋자산운용), 허윤경(24 SBI저축은행)도 각각 4계단, 6계단이 올라 세계 36위, 38위에 자리했다.
 
한편 LPGA 투어는 오는 11월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멕시코 골프클럽(파72)에서 시즌 32번째 대회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한화 약 10억8,000만원)을 개최한다.
 
KLPGA 투어에선 11월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동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6,276야드)에서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4’(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가 열린다.


임지아 기자_yoursolucky8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