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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마크 중인 안신애,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파이널라운드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대회 마지막날 사진


1번홀 티샷 준비 중 볼에 마크를 하는 안신애

안신애(26, 해운대비치 골프앤 리조트)가 1번홀 티박스에서 라운드 전 볼에 마크를 하고 있다.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게되는 안신애는 이정은5(28, 교촌F&B), 박유나(29, 위드윈)와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올 시즌 아이언과 퍼팅감이 많이 떨어져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퍼팅감이 좋아져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한다.

안신애는 지난해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다소 좋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오르며 그동안의 부진을 날려버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신애는 "올 시즌 퍼트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시즌 중반에는 샷까지 흔들리면서 성적이 더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 퍼트감이 정말 좋다. 그동안 퍼트을 할 때 불안감이 느껴져서 정말 힘들었는데 이번 주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퍼트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면서 "퍼트를 할 때 상체를 지면과 수평하게 하는 것으로 교정했다. 자세를 바꾼 이후 퍼트가 잘 들어가고 있다"고 활짝 웃었다.

대회가 열리는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은 1라운드와 2라운드 6개 홀의 전장을 줄이며 선수들의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종라운드에서는 전장을 늘리는 것을 예고하면서 우승 경쟁의 변수로 등장했다.

이에 대해 안신애는 "프로암과 연습라운드 때보다 코스가 짧아지면서 편하게 경기를 했지만 내일 거리가 늘어 난다고 한다. 그러나 큰 걱정을 하지는 않는다"며 "선수들 모두에게 코스가 길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 잘 맞춰서 치는 것이 중요하다. 14개의 클럽 중 우드감이 좋은 만큼 어떤 거리가 남아도 상관없다. 지금까지 거리 계산을 잘 해온 것처럼 최종라운드에서도 똑같이 적용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신애는 "현재 샷감과 퍼트감 모두 좋은 만큼 한 번 우승에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신애는 일본 투어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안신애는 "이번 주 대회를 마친 뒤 다음 주 일본으로 넘어간다. 다음주 일본 2차 예선을 통과한다면 11월 22일~24일에는 3차전, 11월 29일~12월 2일에는 최종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면서 "한국 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본 투어에 도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조금 더 늦어지면 도전을 하기 힘들 것 같기 때문이다. 아직 2차, 3차, 4차 예선이 남아 있는 만큼 내년 계획를 생각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4차까지 통과한 뒤 차분하게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