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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2일부터 'PC방-오락실-멀티방' 운영시간 제한 해제

식당-카페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 시, 확진자 감소과 자영업자 어려움 등 고려해 변경,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명령은 6월 20일까지 현행 유지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12일부터 대구지역 식당과 파티룸 등의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기존보다 1시간 더 늘어난다.

 

대구시는 지난 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강화했던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현행 2단계 방역수칙으로 조정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이슬람예배소, 유흥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고 지인, 동호인, 종교활동 소모임 등으로 일반주점, 음식점 등에서 급속히 추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정부안보다 일부 강화된 방역수칙을 시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발생수가 줄고 있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적지 않은 만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일부 강화된 2단계 방역수칙을 조정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파티룸은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진다. 또 식당·카페는 오후 10시까지는 매장 영업이 가능하고,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해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식당카페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운영시간을 늘리는 대신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유흥시설 관련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시행했던 PC방, 오락실·멀티방의 자정부터 다음날 6시까지 운영시간 제한도 해제된다. 단 동전노래연습장 운영시간 제한은 오는 20까지 연장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하루 속히 지역의 방역상황이 안정화되고 백신접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동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전국적으로 시행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스포츠 경기장, 대중음악 공연에 대해서는 7월 초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단계적 적용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