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23.5℃
  • 구름많음강릉 26.6℃
  • 구름많음서울 23.4℃
  • 맑음대전 25.3℃
  • 맑음대구 28.3℃
  • 구름조금울산 25.6℃
  • 맑음광주 24.7℃
  • 맑음부산 21.4℃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2.9℃
  • 구름조금강화 20.5℃
  • 맑음보은 24.4℃
  • 맑음금산 25.2℃
  • 구름조금강진군 24.1℃
  • 구름조금경주시 28.3℃
  • 구름조금거제 21.6℃
기상청 제공

김시우, 2017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제 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한국 선수로 두 번째…

김시우(21, CJ대한통운)가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에서 열린 2017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0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선수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운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서 PGA투어 통산 2승째를 메이저급 대회로 장식 하게 됐다.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일에서 깔끔하게 보기프리 라운드를 선보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버디 3개를 성공시킨 김시우는 후반에 타수를 잃지 않고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2011년 최경주(46, SK텔레콤)에 이어 6년 만에 한국 선수로 두 번째 제 5의 메이저대회라고 일컫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나흘 내내 언더파 타수를 기록한 김시우는 우승상금으로 189만 달러(약 21억3000만원)를 챙겼고, 페덱스컵 포인트도 767점으로 132위에서 21위로 수직 상승했다. 
또한 김시우는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게 된다. 4대 메이저 대회 출전권과 각종 이벤트 대회의 초청, 그리고 5년간 PGA 투어에 전념할 수 있는 풀시드권을 받게 되는 등 많은 기회를 보장 받게 됐다. 
1995년 6월28일생 김시우는 만 21세 10개월 14일로 2004년 애덤 스콧(호주)의 23세 8개월 12일의 최연소 대회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