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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2019년부터 5월로 이동

 PGA챔피언십, 2019년부터 5월로 이동



PGA챔피언십이 70년 만에 5월에 열리게 됐다.

ESPN은 8일 "PGA 오브 아메리카 CEO 피터 비밧카와 PGA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이 9일 PGA챔피언십 날짜 변경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916년 첫 개최된 PGA챔피언십은 1969년까지 정해진 날짜가 없었다. 1969년 이후에는 1971년과 지난해를 제외하고 줄곧 8월에 개최됐다. 2019년 PGA챔피언십이 5월에 개최된다면 1949년 대회 이후 70년 만에 5월에 열리게 된다. 당시 대회에서는 전설 샘 스니드(미국)가 정상에 올랐다.

PGA챔피언십이 5월로 옮겨진다면 마스터스(3월)와 US오픈(6월) 사이에 치러지게 된다. ESPN은 "한 관계자에 따르면 4년 전부터 PGA 챔피언십을 옮기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의 부활의 영향과 미국프로풋볼(NFL) 시즌 시작 전 페덱스 컵을 마무리하기 위한 변화"라고 보도했다.

PGA챔피언십의 날짜 변화로 투어 일정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ESPN은 "7월에 열리는 그린바이어 클래식이 가을로 옮겨가거나 페덱스 컵 플레이오프 도이체뱅크 챔피언십이 없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PGA챔피언십은 1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우 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1050만 달러(약 119억원)를 두고 최고의 선수들이 승부를 벌인다. 한국 선수들은 2009년 챔피언 양용은을 비롯해 김시우, 안병훈 등 7명이 출전한다.

JTBC골프는 대회 1라운드를 11일 오전 2시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