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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라이벌 '수퍼아마 성은정' VS '수퍼루키 최혜진'

제 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에서는 '수퍼아마 성은정(18, 영파여고)'과 '수파루키 최혜진(18, 롯데)'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쳐졌다.
공격적인 스타일의 성은정은 최혜진보다 먼저 두각을 드러내며 관심을 받아온 아마추어다. 
2015년, 2016년 US여자주니어챔피언십을 제패한 그녀는 지난해 8월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까지 우승하며 한 해 처음으로 두 개의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들어 높아진 기대와 스윙교정 등이 겹치면서 성적이 주춤했다.
동갑내기 친구인 최혜진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하며 성은정은 마음이 바빠졌다.
성은정은 최근 인터뷰에서 "혜진이의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가짐이 독해진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혜진은 성은정과 더불어 국내 여자아마 골프계의 선두주자였다. 그러나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프로로 입문했다.
최혜진은 아무추어 신분으로 참가한 '초정탄산수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무대로 직행했다.
이제는 프로와 아마추어로 신분이 갈린 두 선수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이번 대회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흥미를 더하고 있다.

(여주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