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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CC] 2R 오전 맹동섭 인터뷰

 짙은 안개로 출발 시간 1시간 지연

오전 첫 팀 출발 : 7시 15분에서 8시 15분으로 변경

오후 첫 팀 출발 : 11시 24분에서 12시 24분으로 변경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

1R : 4언더파 66타 (버디 6개, 보기 2개) 공동 9위

2R : 3언더파 67타 (버디 4개, 보기 1개)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 맹동섭,

시즌 최종전 우승 도전 – 1993년 박남신(58)이 한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 우승한 이후 24년 만에 도전 : 1993년 4월 개막전 매경오픈, 10월 최종전 챔피언시리즈 우승

 

맹동섭 인터뷰

 

오늘 경기 마친 소감?

우선 14번홀(파4)에서 파를 해 너무 만족한다. 티샷이 나무를 맞고 그린까지 300m 가량 남았다. 레이업을 하고 핀까지 80m 남기고 세 번째 샷을 했고 6m 파 퍼트를 성공했다. 2011년 제6회 메리츠 솔모로오픈때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차 3위였다. 하지만 마지막 날 14번홀에서 9타(+5)를 쳐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경험이 있다. 14번홀에서는 무리한 욕심을 내기보다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보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홀에 버디를 하자 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짜임새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1번홀(파3. 245야드)에서 오늘 유일한 보기를 했는데?

맞바람이 불어 5번 우드로 샷을 했는데 조금 짧아 그린에 못 미쳤다. 어프로치 샷을 해 핀까지 2m 정도에 붙였는데 라인을 잘못 봐서 보기를 했다. 샷의 실수가 아닌 브레이크를 잘못 본거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 이후 올해를 맹동섭의 해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시즌과 비교했을 때 남다른 한 해였다. 플레이하는 것이 성숙해진 느낌이다. 군대 가기 전에는 보기 하나만 해도 마음이 끓어올랐는데 지금은 다음 홀에 버디하면 되지 하고 생각하고 넘긴다.

 

올 시즌 가장 좋았던 것과 아쉬웠던 것이 있다면?

개막전인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다. 반면 안타까웠던 부분은 우승 이후 상반기에 좋은 감을 유지하지 못하고 성적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준우승도 하고 4위도 했지만 상반기 성적이 좋지 못해 PGA투어 CJ컵도 출전하지 못해 이 부분이 아쉽다.

 

2라운드까지 7언더파다. 만족할 만한 성적인지?

그렇다.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10언더파 언저리에서 우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내내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쉽지 않고 13번홀부터 어려운 홀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3, 4라운드가 남았다. 어떤 경기할 것인지?

3, 4라운드에서 라운드마다 2타를 줄인다면 우승권에 있을 것이다. 올 시즌 개막전에 이어 이번 최종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 한해는 100점이 될 것이다.

 

 (여주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