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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미국 PGA 2부 웹닷컴투어 데뷔전 우승… ‘PGA 직행’ 예약


   임성재, 미국 PGA 2부 웹닷컴투어 데뷔전 우승… ‘PGA 직행’ 예약


 


임성재가 17일(한국시간) PGA 웹닷컴 투어 바하마 그레이트 엑슈마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2018∼2019시즌 PGA 직행 희망을 부풀렸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PGA 2부 투어 역대 2번째 최연소 챔피언

임성재(20)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웹닷컴 투어에서 우승, 2018∼2019시즌 PGA 투어 직행 티켓을 사실상 예약했다.

임성재는 17일(한국시간) 바하마 샌달스 에메랄드베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웹닷컴 투어 바하마 그레이트 엑슈마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PGA는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상위 25위 선수들에게 차기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웹닷컴 투어는 한 시즌에 27개가 개최돼 일단 한 번 우승하면 상위랭킹 25위 안에 들어갈 확률이 아주 높다.

2015년 프로로 전향한 임성재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다 미국으로 건너갔다.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한 임성재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마침내 첫 우승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웹닷컴 투어 사상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16번째 선수가 됐다. 또 만 19년9개월17일의 나이로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챔피언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2007년 레전드 파이낸셜 그룹 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둔 당시 만 19년7개월26일의 제이슨 데이(31·호주)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3위는 2015년 엘리 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만 20년21일의 김시우(23)였다.

임성재는 대회 직후 PGA와 인터뷰에서 “너무 행복하다. 모두들 웹닷컴 투어 우승이 무척 어렵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승까지는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정상에 오르게 돼 기쁘다. 챔피언 자격으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 PGA 투어로 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