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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안드레아 리, ‘꿈의 스코어’ 58타 작성



<뉴스 클릭>

 

 

 

재미동포 안드레아 리, ‘꿈의 스코어’ 58타 작성

 

-미국 스탠포드 대학 3학년 재학중인 학생, 본교 연습라운드서 기록

-국내에서 아직 안 나온 기록, 소렌스탐 59타, 짐 퓨릭 58타 친 적 있어


 

 

 

골프에서 18홀 기준으로 50대 타수를 기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50대 타수를 ‘꿈의 기록’이라고 한다.

그런 기록을 재미동포 재미동포 안드레아 리가 작성했다. 그것도 ‘58타’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안드레아 리는 본교 골프 코스에서 12언더파 58타를 기록했다. 공식 대회가 아닌 연습라운드에서다.

스탠퍼드대학교 여자골프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드레아의 12언더파 달성 장면 영상을 게재했다. 안드레아는 짧은 퍼트를 성공시킨 뒤 두 팔을 활짝 펴며 기쁨을 표현했다. 스코어 카드도 올렸다.

안드레아는 스탠퍼드대학교 에이스다. 신입생이던 2016년에만 3승을 거두며 세계골프코치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대학 신인’에 꼽히기도 했다. 또 2016년 US여자아마추어오픈에서는 한국의 여고생 성은정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60타를 깨는 것은 골퍼들에게 ‘꿈의 스코어’로 불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서는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유일하게 59타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에는 짐 퓨릭(미국)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최초로 58타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대단한 기록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안드레아의 이 기록이 스탠퍼드 대학교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스탠퍼드대 앤 워커 감독은 “10번 홀이 공사 중이라 코스 옆의 19번 홀로 대체해 플레이했다”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