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사법정의국민연대 등 시민단체가 5일 한국자유총연맹(한자총)과 연계 단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관계 당국의 전면적인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사법정의국민연대·민족정기구현회·국민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조금 집행, 공공기관 인사, 국유지 매입 등의 문제는 민주주의 근간과 직결된 문제"라며 즉각적인 진상 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한자총을 비롯해 '리박스쿨', '한국주니어자유연맹', 한전산업개발 등을 둘러싼 제보와 자료를 검토한 결과, 공익단체의 정치적 중립성과 회계 투명성을 의심케 하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제기한 의혹은 크게 ▲정치적 여론 조성 활동 관여 ▲불투명한 자금 집행 ▲인사 특혜 및 비리 ▲국유지 매입 절차 위반 등이다. 구체적으로 단체들은 '리박스쿨'이 스마트폰 교육을 명목으로 내걸었으나, 실제로는 특정 정치 성향의 댓글 활동이나 여론 조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한자총이 지난해 12월 3일 대전역 광장에서 개최한 '아스팔트 토론회'의 재원 출처와 집행 내역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한자총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전산업개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케이-솔라리그, K-Solar League)'에서 지자체 정책성과 부문 최우수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축구 대회를 하듯이 태양광 발전 성과를 겨루는 대회로,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지방정부가 생산해 관내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주민참여형 태양광 확산, RE100 교육과 소상공인 자문·상담 등 현장 중심 실행력이 심사에서 높게 평가됐다. 경기 북부 최대의 기업도시인 파주시는 제조기업 5천여 곳이 밀집한 도시 특성을 고려해 기업 맞춤형 RE100 지원을 일찍이 제도화했다. 2024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RE100지원팀을 신설하고 파주시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행정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핵심은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이다. 시는 국공유지에 조성한 발전소 전력을 관내 중소기업 9개사에 30년 장기계약으로 직접 공급하는 구조를 전국 최초로 시도 중이다. 파주시는 문산정수장 1.2메가와트(MW) 설비를 1호 발전소로 시작해, 2026년까지 총 5MW의 발전소를 다양한 국공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지난 4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 고양 건강도시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건강도시 조성이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명문화된 이후,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건강도시 정책의 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한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포럼은 고양시의회 의원, 수도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도시 관계자, 고양연구원, 보건소 및 관련 부서 직원 등 약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김미수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의 축사와 김현호 고양연구원장의 개회사가 진행됐다. 뒤이어 손창우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부 교수가 건강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기조발표 후 시는 자체 연구로 추진한 고양시 건강도시 발전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건강도시 관점에서 고양시를 ▲건강생활실천 ▲건강생활터 ▲건강환경개선 ▲건강교통 ▲건강형평성 ▲건강산업 등 6개 영역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양형 건강도시 비전과 정책 과제, 추진체계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후에는 건강도시 정책의 실행 기반과 협력 체계, 빅데이터 및 AI기반 의료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여수 묘도 LNG허브터미널 현장에서 열린 ‘LNG 탱크지붕 상량식’에 참석해 “LNG허브터미널 공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완수돼 여수·광양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 거점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여수 묘도 LNG허브터미널 현장에서 열린 ‘LNG 탱크지붕 상량식’에 참석해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상량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은 공기압을 이용해 서서히 떠오르는 탱크 지붕을 지켜보는 내빈들의 관심으로 무거운 철제 구조물이 상승하는 순간, 잔잔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5일 여수 묘도 LNG허브터미널에서 열린 ‘LNG 탱크지붕 상량식’ 행사에서 주요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지방분권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이며, 지방이 국가 발전의 동반자가 아닌 주체로 나서야 한다.”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정해권)는 5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이 대표 발의한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및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인천시의회는 본회의 의결 직후 본회의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300만 인천시민의 뜻을 담은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및 지방분권 실현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며 지방이 주도하는 분권국가 실현 의지를 천명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정해권 의장은 “지방분권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라며 “이제 지방이 국가 발전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권한과 기능이 지방으로 이양돼야 진정한 자치와 책임이 가능하다”며 “재정·인력·조직이 함께 이양되는 구조적 분권이 이뤄져야 행정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가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또 “지방자치의 헌법적 기반이 선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자치입법권·자치재정권·자치행정권을 명문화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중앙집권적 행정 체계를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옥주)는 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박태수)에서‘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구월3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돕고자 매년 반기별로 회원분들과 함께 직접 음식을 만들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열무김치를 담가 취약계층 150세대에게 지원하였고, 하반기에는 나박김치와 멸치볶음 등 밑반찬을 홀몸 어르신 50세대에 전달했다. 박태수 위원장은 “외롭고 어려우신 분들의 밥상에 온기 어린 반찬을 드려 조금이라도 맛있고 따뜻한 식사를 했으면 좋겠다”라면서 “회원들과 합심하여 봉사하는 동안 오히려 우리가 기쁨을 얻어간다”라고 말했다. 최옥주 동장은 “갑자기 다가온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및 복지통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펼쳐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025년 교육행정 데이터 분석·활용 발굴대회’에서 총무과 박형선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17개 팀(개인 8명, 단체 9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이 중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형선 주무관은 반복적으로 생성되거나 내·외부에서 요구하는 통계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시각·목록화 한 ‘교육통계 핸드북’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핸드북은 데이터를 업무 담당자에게 미리 제공해 부담을 줄이고, 시스템 활용 효율성과 확산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시교육청 총무과 기록·정보팀 박명주 사무관, 문주영·박형선 주무관으로 구성된 ‘야!놀자 데이터~’ 팀이 ‘책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도서관 이야기’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수상 작품은 전국 시·도교육청에 우수사례로 공유되며,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의 모범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직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파견한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결과 총 1,1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2,212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은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북구와 KOTRA광주전남지원본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미용·뷰티 ▲식품 ▲의료기기 등 생활소비재 분야 유망 기업 9개 사가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파견됐다. 현지에서는 유망 바이어와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앞서 북구는 이번 파견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만족할 만한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사전에 유망 바이어 발굴 및 기업 매칭, 현지 시장조사 등 실질적인 수출 기회 마련에 공을 들였다.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기업은 자동심장충격기 등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주)나눔테크로 총 500만 달러 규모로 수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쇼핑 서비스의 고도화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3조 원을 넘어섰다. 3분기 영업이익 또한 5700억 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에 도달했다. AI 기반 서비스 혁신이 사업 전반의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1381억 원, 영업이익이 570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8.6% 성장한 수치로, AI를 접목한 쇼핑 및 검색 플랫폼 중심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서치플랫폼(검색·광고) 매출은 1조602억 원, 커머스(쇼핑) 부문은 9855억 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5.9% 급증했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과 쇼핑을 비롯한 주요 서비스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차별화된 AI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AI 추천 기능을 강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6개월여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스마트스토어 거래액도 12.3% 증가하는 등 쇼핑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글로벌 시장을 이끌던 AI(인공지능) 관련 자산의 ‘버블 논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금융 시장 전반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월가 최고경영자(CEO)들이 AI 관련 주식의 과대평가 가능성을 강하게 경고하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하락하고 비트코인 및 주요 암호화폐 시장까지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월가 거물급 인사들이 공식 석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에 불안 심리가 확산됐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 리더 투자 정상회의’에서 “앞으로 12~24개월 내에 주식시장이 10~20%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강세장에서는 결국 투자자들이 과열을 깨닫고 물러서는 시점이 오기 마련”이라며 시장 재조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월가 거물인 모건스탠리 테드 픽 CEO는 “거시경제 붕괴가 아닌 10~15% 수준의 조정은 오히려 환영해야 할 건강한 조정”이라고 진단했다. 캐피털그룹 마이크 기틀린 CEO도 “현재 시장은 ‘도전받는 가치 평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IMF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