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2회 고령군 대가야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고령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고령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고령군과 고령군의회, 대한파크골프협회, 경북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전국 각지에서 40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이 참가해 예선과 결선을 거쳐 실력을 겨뤘으며, MVP 상금 3,000만 원의 전국 대회로 전국 동호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둘째 날 열린 개회식은 송선달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이남철 고령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이철호 군의장, 김종태 체육회장, 홍석주 대한파크골프협회장, 이현준 경북파크골프협회장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코스 정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며 “전국 각지에서 오신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남철 군수는 환영사에서 “대가야파크골프장은 협회의 19번째 공인구장이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경기장”이라며 “찬란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고령군에서 파크골프를 통해 우정과 화합의 장을 열게 되어 기쁘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가 우리 해역에서 제한조건을 위반해 불법 조업을 벌인 중국어선을 단속했다. 이번 검거는 해양안전 장비를 고의로 끄고 조업한 행위를 실시간 추적 끝에 적발한 사례로, 해상 감시망의 정밀함을 보여줬다. 지난 12일 오후 3시 50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33km 해상. 목포해경 경비함정은 선박자동식별장치(AIS)가 꺼진 채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 중인 117톤급 중국 타망어선 A호를 포착했다. 단속에 나선 해경은 항해 기록과 조업일지를 확인한 결과, A호가 10일 약 1시간 동안 AIS를 끄고도 그 사실을 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다. A호는 지난 8일 중국 석도항을 출항해 다음 날 우리 해역에 입역한 것으로 확인됐다. AIS 미작동 시간 동안의 조업 내용 역시 확인되지 않아 해경은 관련 규정 위반 혐의로 선박을 검거했다. AIS는 선박의 위치, 침로, 속력 등 항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필수 장비다. 충돌 방지와 조난 구조, 광역 관제 등 해상 안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우리 해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은 AIS를 상시 작동해야 하며, 고장 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문화콘텐츠, 방위산업, 지방재정 개편 등 세 축을 잇는 굵직한 행보를 잇달아 선보이며, ‘균형발전 도시 광주’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기술과 문화, 제도의 변화를 아우르는 이번 움직임은 사업 추진을 넘어, 도시 경쟁력의 체질을 바꾸려는 종합 전략으로 읽힌다. ■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국회에서 논의 본격화 광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간담회실에서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국회토론회’를 연다.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이 주최하고 광주시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 시대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자리다. 좌장은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맡으며, 김승원 전남대 AI융합대학 교수, 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자유토론에 앞서 백창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략사업추진단장이 ‘광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의 비전’을, 이은규 ㈜상화 부사장이 ‘기술융합과 콘텐츠 산업의 진화’를, 송재원 ㈜덱스터스튜디오 연구소장이 ‘AI시대 창작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2500억 원을 투입해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경기도 주거 안정 정책 핵심 '2025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복잡하고 어려운 전세 시장에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대대적인 사업이다. 올해 성과보고회는 지난 1년간 각 시군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며 모범 사례를 확산하는 자리로, 파주시는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여 최우수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선제적 대응 시스템 구축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 ▲전문가 협력을 통한 꼼꼼한 전세 계약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파주시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 제정 ▲중개보조원 및 안전전세관리단 명찰 배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활동 ▲점검표 제작·배부 등은 전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파주시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은 다른 시군에도 귀감이 될 만하다"라며 "도민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하는 파주시의 열정에 진심으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여성 파크골프 시대의 첫 장이 열렸다. (사)대한여성파크골프협회가 여성 여가문화 조성과 종목 활성화를 목표로 국회에서 창단식을 열며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협회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한여성파크골프협회 포럼 및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 국민의힘 이인선·진종오·주진우 의원, 김선규 전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을 비롯해 내·외빈과 전국 지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설 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창단식에서는 창립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협회기 전달식, 임원 위촉식, 축사 등이 이어졌다. 파크골프를 통한 여성의 건강 증진·사회적 교류 확대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은 파크골프를 매개로 여성 스포츠 활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이날 협회와 쉼터파크골프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며 향후 공동사업 추진의 기반도 마련됐다. 이어 진행된 단체 기념촬영과 ‘파크채시타’ 퍼포먼스는 창단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협회는 앞으로 ▲여성 파크골프 지도자 양성 ▲전국 단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가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주거단지와 함께 다양한 생활기반시설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신도시급의 주거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신흥주거지는 주거를 비롯해 주거부터 교통, 교육, 편의, 상업, 녹지 등 다양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개발된다. 지역에서 가장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되는 만큼, 다른 곳보다 주거선호도와 만족도가 월등히 높은 편이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된다. 이러한 신흥주거지는 집값 상승에도 유리하다. 대규모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주택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풍부한 주택 수요는 집값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여기에 주변에 교통과 교육, 자연 등 주거 핵심 요소들의 개발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최근 주목받는 신흥주거지로는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 주거개발권역이 있다. 이곳은 현재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약 5,000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야음 8·10·13지구 등 다수의 정비사업도 추진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가 인공지능(AI) 산업의 ‘대한민국 표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2일 대통령실 하정우 AI수석을 만나 광주 전역을 규제의 틀에서 벗어난 ‘AI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조성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국가 AI산업 추진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광주가 가진 산업 기반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이미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기업유치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쌓아왔다”며 “이제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열린 실험실’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NPU 컴퓨팅, AI 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교육 등 모든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자유롭게 실증하고 혁신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제안은 산업 구상에 그치지 않는다. 광주가 오랜 시간 공들여 쌓아온 AI 생태계를 토대로, 법과 제도의 제약 없이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선언이다. 즉, 산업과 기술의 ‘테스트베드’를 도시 전체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하정우 수석은 “광주가 지금까지 쌓아온 AI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코스메카코리아가 정부의 AI 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포장공정 자동 분석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충북 지역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충북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2025년 지역특화 AI PoC 실증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AI 적용을 통해 제조 공정의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화장품 OGM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는 포장공정에 AI를 도입하는 ‘차세대 AI 기반 생산성 분석·개선 시스템’을 실증 과제로 제출해 선정됐다. 회사는 포장라인의 영상·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작업자의 행동 패턴 변화까지 AI가 자동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생산 속도 변화, 공정 불균형, 작업자별 편차 등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인시생산성 25% 향상 ▲분석 시간 90% 단축 ▲적기 대응률 2% 개선 등의 목표치를 제시했다. 분석 결과는 회사의 ERP, MES 등 기존 생산관리 시스템과 연동된다.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서,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옥태훈(27)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덕춘상(최저타수상), 톱10 피니시상,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기량발전상 등 5관왕에 올랐다. 옥태훈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5개상을 휩쓸며 2025 시즌 KPGA 투어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옥태훈은 올해 제68회 KPGA 선수권, 군산CC오픈, 경북오픈에서 세 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1위(10억7,727만 원)에 올랐다. 그는 제네시스 대상을 받아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고,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 월드투어 시드 1년, KPGA 투어 시드 5년 등도 확보했다. 옥태훈은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사랑하는 어머니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올해 최고의 무대에서 같이 열심히 경기하신 선·후배 동료 선수들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김백준은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과 DP 월드투어 시드 1년을 받았고, 3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제이미 웰니스(대표 김지연)는 남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학장 빈대욱)과 웰니스 산업의 전문 인재 양성과 실무 중심 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웰니스 관련 강연 및 전문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현장 실무 중심 커리큘럼 개발 ▲웰니스 프로그램 연구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산학 연계를 통한 취·창업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 이다. ㈜제이미 웰니스는 웰니스 관련 강연, 자체 프로그램 개발, 연구 활동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과 교육을 연결하 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과 직접 만나는 메디컬 헤드스파 브랜드와 프리미엄 왁싱 브랜드를 운영 하며,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현장 중심형 웰니스 솔루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급성장 중인 웰니스 산업에 발맞춰 전문적이고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연구·현장이 연계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 획이다. 남서울대학교 관계자는 “웰니스 산업은 이제 단순한 미용을 넘어 건강과 회복, 라이프 밸런스를 포괄하는 분 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인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