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1분기 초반부터 현장 행정을 ‘3트랙’으로 돌린다. 관광시설 안전점검으로 겨울철 사고 위험을 먼저 걷어내고, 문화예술 지방보조금 공모로 지역 단체 활동에 숨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산림·녹지 관리 인력 채용까지 겹치면서, 도시 관리의 손길도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먼저 관광과는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1분기 주요 관광시설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목사내아(금학헌) 등 18개소다. 동절기에는 기온 변화가 크고 습기 영향도 겹치기 쉬운 만큼, 시설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고 관리 상태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점검은 관광시설관리팀장 등 4명이 맡는다. 살펴볼 항목도 꽤 구체적이다. 시설물 균열·침하·누수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내·외부 마감재가 훼손된 곳은 없는지 점검한다. 안전시설 설치·관리 상태는 물론, 이용객 동선에서 사고 우려 요소가 없는지도 함께 살핀다.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보수·보강 작업도 이어진다. 문화예술과는 지역 문화판에 힘을 싣는다. ‘2026년도 문화예술분야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참여 단체 모집을 시작했으며, 접수 기간은 1월 19일부터 2월 11일까지다. 사업 추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가 ‘아빠 육아휴직’에 다시 힘을 싣는다. 육아휴직 중인 남성에게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 총 90만 원을 지원하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청을 26일부터 받는다. 지난해 신청 개시 한 달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던 사업이어서, 올해도 관심이 쏠린다. 25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장려금은 육아휴직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자연스럽게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말 그대로 “아빠가 쉬어도 괜찮은 동네”를 만들자는 취지다. 북구는 지난해 광주에서 처음 이 제도를 시행하며 지역 육아정책의 흐름을 한 번 흔들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올해 사업 규모는 예산 5,400만 원. 지원 인원은 60여 명이다. 조건도 비교적 명확하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이 대상이며, 휴직 시작일 이후 1개월 이상이 지났거나 휴직을 끝낸 뒤 12개월이 지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 지급 대상자여야 하고,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북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아이 역시 북구 주민이어야 한다. 다만 ‘6+6 육아휴직’처럼 육아휴직급여 특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임택 광주 동구청장의 저서 ‘인문도시의 여정’ 출판기념회가 24일 전남여고 체육관(예지관)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 등 5000여 명이 몰리며, 동구가 내세워 온 ‘인문도시’ 실험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민선 7·8기 동구가 추진해 온 인문도시 정책의 철학과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되짚는 자리였다. ‘행정이 무엇을 했느냐’보다 ‘왜 그렇게 했느냐’를 꺼내놓고 설명하는 방식이어서, 행사 자체가 동구가 말해 온 사람 중심 행정의 연장선으로 읽혔다. 책 제목처럼 ‘여정’은 결과 보고서가 아니라 과정 기록에 가깝다. 임택 청장이 구정을 이끌며 붙잡아 온 문제의식, 숫자 중심의 도시 경쟁에서 벗어나 주민의 삶을 행정의 중심에 두려 했던 고민, 그리고 인문도시 정책이 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됐는지를 차분하게 담아냈다. 정책이 문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어떤 장면으로 바뀌는지를 보여주려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행사장 분위기는 ‘출판기념회’라는 이름과는 결이 달랐다. 별도의 기념식 없이 저자 기념촬영과 사인회 중심으로 진행했고, 내외빈 축사는 영상 메시지로 대체했다. 무대 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 점검’에 속도를 올린다. 주민 생활과 맞닿은 일정이 한 주 내내 빼곡하다. 복지시설 위문으로 현장을 챙기고, 주민자치·인구정책 논의로 지역 의제를 다듬는가 하면, 중앙정부를 찾아 보통교부세 제도개선까지 건의한다. 설을 앞둔 동구 행정이 ‘동네 안’과 ‘서울’ 두 축을 동시에 잡는 모양새다. 동구 주간 행사 계획에 따르면 임택 동구청장은 26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동장 티타임’을 열고 동별 주요 현안과 민원 흐름을 공유한다. 현장 체감도가 높은 이슈를 먼저 올려놓고, 바로 대응 방향을 맞추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오전 10시에는 정보화교육장에서 ‘구민정보화교실 개강식’이 열린다. 생활 속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스마트폰 활용부터 온라인 행정서비스까지 익힐 수 있는 교육 과정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대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경제활동 지원 발대식’이 진행된다. 설을 앞둔 시점에 노인일자리 사업을 공식 출발시키며, 참여자들의 사회활동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단순한 행사라기보다 “어르신 일자리, 올해도 끊기지 않게 간다”는 신호탄에 가깝다. 저녁 일정도 이어진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투자 중심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지난 23일 출범하고, 2026년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기존 계획대비 1.6조원 증액된 17.8조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해 자금 흐름을 미래성장ㆍ혁신분야로 이전하고, 그룹의 대전환을 통해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첨단ㆍ벤처ㆍ혁신기업 및 지방 발전 등 생산적 투자로 집중하기 위한 실행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통해 2026년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6조원 증액된 17.8조원으로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첨단인프라 및 AI분야 2.5조원 ▲모험자본ㆍ지역균형발전 등 직접투자 2.5조원 ▲경제성장전략을 반영한 핵심 첨단산업 242개 업종 10조원 ▲K-밸류체인ㆍ수출공급망 지원 2.8조원으로 공급규모를 확대 하여 경제 전반의 역동성과 자본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실행을 위해 ▲관계사별 추진계획 검토 ▲이행상황 점검 및 관리 ▲주요 이슈사항 및 협업 요청사항 공유 등 세부적인 진행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2026 세계인권도시포럼’ 주제회의를 이끌 시민사회단체를 찾는다. 5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권위주의와 포퓰리즘에 대항하는 인권도시’를 전면에 내걸고, 도시가 맞닥뜨린 인권의 균열과 회복의 길을 함께 짚어보겠다는 구상이다. 광주광역시는 30일까지 주제회의 주관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광주시는 이번 포럼에서 권위주의·포퓰리즘 확산 속에 커지는 인권 문제를 진단하고, 국제기구와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현장형 인권 의제’를 가진 단체들의 참여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권, 노동, 장애, 이주, 성평등, 청년, 환경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법인과 시민사회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가 다뤄온 의제를 포럼 주제회의로 확장해 국제 논의와 연결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신청서는 세계인권도시포럼 사무국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에는 주제회의 운영을 위한 해외 초청, 홍보 등 행정 지원이 제공된다. 회의 준비에 필요한 운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지종원)이 조합 운영 전반에서 다수의 법령 위반 사항이 적발돼 행정처분과 형사 수사의뢰를 받았다. 성북구청이 지난해 12월 확정한 ‘장위15구역 조합운영 실태점검 지적사항 조치계획’에 따르면, 총 10건의 위반 사항 가운데 3건은 형사 수사의뢰, 2건은 시정명령, 5건은 행정지도로 조치됐다. 이번 점검은 조합의 예산·회계, 정보공개, 계약 체결, 총회 및 이사회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다수 사안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위반이 확인됐다. ■ 차입금 총회 의결 누락…도정법 위반으로 수사의뢰 가장 중대한 위반으로 지적된 사안은 차입금에 대한 총회 사전 의결 누락이다. 도정법 제45조에 따르면 조합의 자금 차입은 차입 금액, 이자율, 상환 방법 등에 대해 총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장위15구역 조합은 2021년 창립총회에서 차입 이율만 의결했을 뿐, 차입 대상·총액·기간을 특정하지 않은 채 차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재차입금과 입찰보증금에 대한 금전소비대차 역시 사전 총회 의결 없이 진행됐다. 성북구청은 해당 사안을 도정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이른바 ‘가상자산 2단계 법(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이 또다시 지연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을 둘러싼 논란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상장법인의 가상자산 거래 허용 등 후속 제도 논의도 사실상 멈춰 선 상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국회 제출을 목표로 했던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은 잠정 연기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말까지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정부·업계·정치권 간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일정이 해를 넘겼다. 2단계 법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의 발행과 유통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가상자산의 상장·폐지 절차 역시 거래소 자율이 아닌, 자본시장법에 준하는 규율 체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쟁점은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주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은행 중심의 발행 구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업계는 금융 당국의 인가를 받은 사업자라면 비은행권도 발행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금융 당국은 인가제를 중심으로 양측 의견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G마켓이 새로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적립형 구독 모델을 적용한 ‘꼭 멤버십’을 출시할 예정이다. ‘꼭 멤버십’은 G마켓이 2017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이후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독자 멤버십이다. 기존 할인 쿠폰 중심의 혜택 구조에서 벗어나, 이용 실적에 따라 혜택이 누적되는 적립형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G마켓은 쇼핑을 많이 할수록 혜택이 쌓이는 구조를 통해 고객의 소비 경험을 실질적인 가치로 환원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활용도가 낮은 부가 서비스는 최소화하고, 구매와 직결되는 쇼핑 혜택에 집중해 체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쇼핑 빈도가 높고 구매력이 높은 충성 고객에게는 보다 강화된 혜택을 제공해 차별화를 꾀한다. 이와 함께 신규 배송 혜택과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 멤버십 전용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G마켓 관계자는 “‘꼭 멤버십’은 단순한 멤버십 개편을 넘어, 충성 고객을 위한 쇼핑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라며 “현재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 중으로, 이르면 올해 1분기 내 정식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전동스쿠터 이용 증가에 대응해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안전 기준을 보완하고, 설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지하철 역사 내 모든 엘리베이터는 현행 '승강기검사기준'(450J)에 적합하게 설치·운영되고 있다"면서도 "전동스쿠터 등 이동수단의 중량 증가 추세를 고려해 보다 높은 하중과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설비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현재 기준은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을 전제로 마련돼 있으나, 최근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교통약자가 늘어나면서 엘리베이터에 가해지는 하중과 충격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기준을 충족하는 설비라 하더라도, 보다 강화된 안전 사양을 적용한 엘리베이터로의 교체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모든 역사의 엘리베이터를 일시에 교체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노후도와 이용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차적으로 교환할 예정"이라며 "이용자 안전을 고려한 제도 개선과 설비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