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수능 이후 청소년 음주 확산을 막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편의점과 일반음식점, 주점 등 주류 취급업소 100여 곳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 근절 지도·점검 및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무인결제기 사용 실태와 주류 진열 위치, 신분증 확인 여부 등을 세밀히 확인했다. 청소년에게 술이 판매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업소 종사자들에게 주의사항과 안내문을 직접 전달했다. 위반 사항이 드러난 업소에는 즉각 시정 조치를 내렸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경찰, 교육청, 외식업중앙회,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거리에서는 현수막과 홍보물 배포, 가두행렬 등으로 시민들에게 청소년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며 경각심을 높였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청소년 보호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업소의 책임 있는 판매와 시민의 관심이 더해져야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사회 전반에 청소년 보호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대입 지원부터 AI 기반 교육 혁신, 청소년 보호 캠페인까지 다방면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교육 현장과 학생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전방위 행정’으로 눈길을 끈다. ■ 수험생을 위한 ‘맞춤 대입 지원 풀코스’ 시교육청은 수능이 끝나자마자 대입 지원 대책을 가동했다. 오는 20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에서는 교사들이 수능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정시 유불리 여부와 전략적 지원 방향을 분석한다. 12월 5일 성적 발표 후에는 ‘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를 통해 주요 대학의 정시 전형 특징을 안내하고, 서울권·호남권 대학 및 의치약계열 지원 전략까지 제시한다. 이날에는 ‘정시모집 대비 대입 전략 설명회’도 함께 열려 수험생과 학부모가 한자리에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2월 20일과 22~23일에는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1대1 집중상담이 진행돼, 교사들이 직접 맞춤형 전략을 제시한다. 시교육청은 “대학별 수능영역 반영 비율과 가중치를 꼼꼼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AI미래교육, ‘상상을 현실로’ 이달 21~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역의 성장 동력인 ‘사람’에 초점을 맞춘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의 전문화, 감염병 예방,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그리고 젊은 공직자 중심의 행정 혁신까지 함평군은 각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구체적인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제17기 함평군농업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올해 과정은 한우반과 딸기스마트팜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사양관리·번식생리·병해충 관리 등 농가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총 58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했다. 한우반은 인공수정, 자가 치료 실습 등 실제 농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습득에 집중했고, 딸기스마트팜반은 자동화 제어와 재배기술을 연계해 스마트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졸업생 대표 신동훈 씨는 “이론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기술을 배웠다”며 “농장 경영에 적용해 주변 농가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함평군은 겨울철 감염병 예방 활동에도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겨울은 해충 활동이 줄어드는 시기지만, 이 시기의 유충 방제가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는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 관광플랫폼 ‘광주아트패스’의 성공적인 정착에 이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까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스마트 관광플랫폼 ‘광주아트패스’ 가입자가 11월 1일 기준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이 플랫폼은 지역의 문화예술공간과 관광자원, 골목상권을 하나로 연결해 맞춤형 관광상품을 제공하는 광주형 스마트 관광모델로, 출시 10개월 만에 1만 명을 넘은 데 이어 1년 2개월 만에 2만 명을 기록했다. 동구는 이를 기념해 2만 번째 가입자와 인접 번호 가입자에게 ‘동구랑페이’와 ‘동구칠성 예술골목여행’ 체험권을 전달했다. 또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숙박업소 22곳과 연계한 ‘동(東)네라이프’ 프로그램을 운영, 1박당 최대 30% 숙박 할인과 체험 프로그램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 유입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광주아트패스는 299개 가맹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뮤지엄패스’ ▲‘동명커피패스’ ▲‘미미패스’ 등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는 11월 셋째 주(17~23일)를 앞두고 구민 삶과 직결된 다양한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복지·안전·청년·문화까지 행정의 모든 영역이 현장과 맞닿아 있으며, 구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생활형 구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월요일은 ‘따뜻한 시작’으로 채워진다. OB맥주 광주지점의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임택 구청장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여건을 살필 예정이다. 이어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안전교육이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열려 주민 안전의식 제고에 나선다. 오후에는 구청 현관에서 ‘희망온기 나눔 겨울나기 물품전달식’이 진행돼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곧바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구정 전반의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18일 화요일에는 정책과 소통이 교차한다. 오전 10시 동구의회에서는 제322회 제2차 정례회가 열려 예산과 조례안 심의 등 핵심 현안을 다룬다. 오후에는 광주MBC에서 열리는 ‘동구민이 묻고 임택 구청장이 답하다’ 타운홀 미팅이 관심을 모은다. 구민들이 직접 묻고 행정이 답하는 현장형 공개 토론으로, 복지정책의 현주소와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생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범죄예방 결의대회 및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해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와 청양군 자율방범연합대가 주관했으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자율방범대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범죄 예방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지사와 홍성현 도의장, 김돈곤 청양군수,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 유한종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장, 도경찰청 및 관련 기관 관계자, 자율방범대원과 가족 등 약 1,8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행동 강령 낭독, 유공자 시상, 결의문 낭독, 선수 대표 선서, 체육대회, 장기자랑 및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직업이나 생계가 아니라 투철한 사명감으로 야간 순찰을 이어가는 자율방범대를 볼 때마다 마음이 밝아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도는 여러분의 노력에 부응해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와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초소 환경 정비, 순찰 차량 교체, 장비 지원 확대등 자율방범대 활동 여건 개선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충남 자율방범대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고광철)는 14일 충남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정밀한 소방 대응체계 구축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고광철 위원장은 “소방본부는 재난 대응과 구조·구급, 화재 예방 등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 기관”이라며, 감사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도민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을 강조했다. 홍기후 부위원장은 소화전 보호대 표준화와 통합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김기서 위원은 배수지원차 전담팀 신설과 AI 기반 소방예찰, 자율드론 운영 등 첨단 기술 도입을 주문했다. 조철기 위원은 예방 중심 인력 재배치와 조직 세분화, 특수차량 운전 경력직 채용 필요성을 제안했고, 양경모 위원은 제복 공무원의 품위 있는 대응과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윤희신 위원은 소방 특사경 운영 체계 개선을, 이해선 위원은 연간 인력운영계획 수립과 현장 대응 공백 최소화를 요구했다. 이재운 위원은 전기차 확대와 에너지 인프라 변화에 맞춘 화재 대응체계 선제 전환과 신기술 도입, 안전장비 확충을 주문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충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14일 산림자원연구소와 환경산림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기후·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실효성과 관리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김민수 위원장은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핵심 기반인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짚었다. 그는 “인벤토리는 도 전체 탄소 배출과 흡수의 흐름을 기록하는 기본 자료”라며 “측정 방식·활동자료·배출요인 등의 표준화가 미흡하면 감축 실적은 추정치에 불과해 정책 근거로 활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남도 차원의 전문화된 표준 시스템 구축과 검증 가능한 감축 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신순옥 부위원장은 환경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탄소업슈’ 앱에 대해 “도 공무원 상당수는 가입했지만 시군 공무원 참여가 부족하다”며 독려를 요청했다. 또 내년 1월 정식 개장을 앞둔 원산도자연휴양림과 관련 “방문객의 프라이버시 침해가 없도록 세심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김석곤 위원은 “민간감시단 운영비 중 인건비가 90% 이상을 차지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불법 배출을 효과적으로 적발할 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5일 태안군 만리포 일원에서 ‘제6회 충남도 해양플라스틱 사냥대회’를 열고 해양레저와 연안정화를 결합한 신개념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도는 태안군과 해양레저 동호회 회원, 지역주민, 외국인 참가자 등 200여 명과 함께 플로깅(plogging) 방식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펼쳤다. 플로깅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활동으로, 달리기나 카약 등 레저 활동과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친환경 운동이다. 참가자들은 카약과 스탠드업패들보드(SUP)를 이용해 신진항에서 갈음이해수욕장·마도 일원까지 이동하며 해양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카약·조정 동호회는 장거리(왕복 7.8㎞)와 단거리(왕복 4.5㎞) 코스로 나뉘어 정화 활동을 실시했으며, 해변정화 팀은 만리포해수욕장 주변에서 표착 쓰레기를 수거하고 미세플라스틱 샘플링 및 형상 분석 등 환경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해양쓰레기 탐지 드론을 활용해 수거된 쓰레기를 분류하고 데이터를 기록하는 기술적 시도가 새롭게 도입됐다. 참가자들은 약 5시간 동안 총 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도는 수거량과 희귀 쓰레기 발견 등에 대해 시상을 진행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이 11월 15일(토) 타라즈 시 토크파노프 잠빌 주 드라마 극장에서 잠빌 주 고려인협회 ‘고려’와 함께 협회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앞서 문화원은 타라즈 시 우정의 집에서 ‘한국문화물품 지원식’을 진행하고, 한복·전통악기·전통놀이 등 7종 16점의 문화 물품을 협회에 전달했다. 이는 현지 고려인 사회가 한민족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사회에 한국문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문화원은 이날 ‘국립고려극장 연계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 수료식도 함께 개최했다. 고려극장 전문 예술인을 지방 도시로 파견해 지역 주민들이 한국 전통예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타라즈 시에서는 사물놀이 7명, 전통춤 8명 등 총 15명이 과정을 마쳤다. 35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고려극장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문화적 정체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카자흐스탄 곡 <Туған жер(고향)>, <Один народ, одна земля(하나의 민족, 하나의 땅)> 등은 고려인의 역사와 정체성을 표현해 관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