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호남의 손꼽히는 종합 월간지를 표방하며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호를 등록한 월간 ‘호남제일문(湖南第一門)’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대상’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호남제일문’에 따르면, 시상식은 매년 연말 서울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금년에 치를 그 첫 번째 시상식 일정은 오는 12월 초순으로 잡아 놓았다. 이 상의 수상 후보는 해당 연도에 호남을 빛낸 자랑스러운 호남인이다. 시상 부문은 ‘충무 대상’, ‘애민 대상’, ‘애향 대상’, ‘목민 대상’, ‘농업 대상’, ‘어업 대상’, ‘효행 대상’, ‘교육 대상’, ‘나눔&봉사 대상’, ‘다시 행동하는 양심 대상’, ‘ESG생활대상’ 등이다. 주식회사 뱅기노자(대표 백승기)가 발간하는 월간 잡지 ‘호남제일문’은 호남 문화의 융성과 세계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담아낼 주된 콘텐츠는 호남의 얼, 터, 말, 길, 맛, 멋, 술, 쌀, 판, 글, 붓, 끼, 끈, 집, 절, 산, 강, 바다, 솜씨, 사람 등이다. 광복 80주년의 8·15 광복절 즈음에 창간될 ‘호남제일문’의 제호는 전주의 초입에 세워진 호남지방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일 태안 화동초등학교 학생 34명과 지도교사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화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직접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는 등 의정활동의 핵심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학생들은 ‘쓰레기 분리배출을 실천하자’, ‘학교급식 남기지 않기’를 주제로 2분 발언을 진행하고,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조례안’과 ‘등교 시간을 늦추는 것에 관한 조례안’ 2건을 발의했다. 특히 조례안 처리 과정에서 찬반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도민들을 위한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배웠다. 의회교실에 참석한 윤희신 의원(태안1·국민의힘)은 “오늘 의회교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배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큰 꿈을 갖고 인성을 겸비해 우리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이 돼달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의회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민주시민교육과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게 또 사퇴 압박을 가했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너무 늦는'(Too Late) (파월은)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이사가 의회에 파월 의장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공유했다. 공유한 내용은 파월 의장이 지난달 26일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서 한 증언 도중에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기사다. 풀테 이사는 파월 의장이 워싱턴DC에 있는 Fed 본부 보수공사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답할 때 거짓말을 했다면서, 이는 "기만적"인 증언으로 고의로 상원의원들을 오도한 것이므로 그를 해임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기사를 공유한 것은 파월 의장의 사퇴를 압박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지난 4월에도 그는 "파월의 임기는 빨리 종료되어야 한다",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금융시장에 충격이 번지자 해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권역별 찾아오는 교육을 장당도서관 대강의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타 시 협의체 우수사례를 공유해 읍면동 협의체의 활성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오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은라 사무국장과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김현정 사무국장이 각 시의 특화사업과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활동의 홍보 효과를 위해 찾아가는 소규모 그룹 코칭(피어 코칭)을 통한 협의체의 브랜드화, 사회관계망(SNS) 활용 방안, 읍면동마다 협의체의 로고를 제작한 브랜드 이름짓기 등 실질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고민하고 진행하면서 당사자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으며 유의미한 효과를 거두는 방안들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했다. 평택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읍면동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역 복지 발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구청 청사 광장과 공원에 구 대표 캐릭터인 금나래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밝혔다. 금나래 조형물은 구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구민들이 금천구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의 구 캐릭터를 만나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치됐다. 특히, 금나래 캐릭터를 활용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주민 제안이 반영됐다. 금나래는 첨단산업과 패션산업을 이끄는 로봇 요정을 형상화한 구 대표 캐릭터로, 지난해 생동감 있는 표정과 동작으로 새롭게 단장해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금나래 설치 장소는 △금천구청 청사 광장(2종) △오미생태공원(3종) △호암산숲길공원(1종) △감로천생태공원(1종) 등 총 4개소이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과 자연에서 금나래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조형물은 장소별 특성을 반영해 손을 흔들거나 나무 뒤에 숨는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산책을 즐기던 한 주민은 금나래 조형물과 사진을 찍으며 “동네 산책길에 귀여운 금나래 캐릭터가 있으니까 반갑고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나래 조형물이 주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7월 7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전역에서 생활폐기물 ‘주간 수거’를 시험 운영한다. 이번 시험 운영은 수거 시간을 기존 야간에서 주간으로 변경해 수거 효율성과 주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제도의 전면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생활폐기물 수거는 배출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진행됐으나 시험 운영 기간에는 배출일 다음 날 오전 4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거가 이뤄진다. 대상 지역은 구로구 전역이다. 배출 요일과 배출 시간은 종전과 동일하며, 주민은 종전과 동일하게 지정된 요일과 시간에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다만, 수거 시간이 변경되는 만큼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구는 적극적인 주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시험 운영 기간 중 수거 효율성과 주민 민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간 수거 방식의 전면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수거 체계를 확립하고 구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되고, 수거 관련 문의는 각 동별 청소대행업체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중국(천진)조선족 어르신 김○○(73) 씨가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서 건강과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만성질환과 생활고로 병원 문턱조차 넘기 어려웠던 김 씨의 전환점은 성북구 보건소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이었다. 김 씨는 15년 전 한국인 남편과 재혼해 성북구에 정착했으나,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복합 만성질환을 앓으면서도 중국 국적 탓에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였다. 이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러던 중 보건소 방문간호사의 연계로 건강주치의 동네 내과에서 검진을 받은 뒤 복합 만성질환에 대한 약물치료와 운동 지도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김 씨는 “예전에는 중국에서 가져온 약을 눈대중으로 나눠 먹었지만, 지금은 수치가 많이 안정됐어요”라고 했다. 남편의 입원으로 우울감까지 겪었던 김 씨는 보건소 연계를 통해 사회복지관에서 무료 급식과 생활체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상 리듬을 되찾고 있다. 최근에는 안면신경마비와 관절 통증에 대한 정밀 진단도 서울척병원 진료협력센터 사회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었다. 성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의료·복지 연계 지원을 통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다가오는 양성평등주간(9.1. ~ 9.7.)을 기념하는 ‘양성평등 영상 공모전’을 7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여성친화도시로 3회 연속 지정된 마포구가 처음 시행하는 영상 공모전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동행하는 양성평등 마포’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마포구민, 마포구 소재 직장인(사업자) 또는 학생이다. 공모 분야는 부부 육아 분담, 가족이 함께 하는 가사 및 여가 활동, 생활 속 성별 고정관념 개선 등 일상에서 발견하는 양성평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면 된다. 영상은 3분 이내이며, 브이로그, 다큐멘터리,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부서 심사와 2차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뤄지며, 최우수상 1편(상금 100만 원), 우수상 2편(각 50만 원), 장려상 4편(각 25만 원) 등 총 7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은 9월 마포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는 공모 기간 내 제작한 본인의 순수 창작물을 마포구 가족정책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마포구는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2일(수) 구청 정문 앞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전시회’를 개최했다. 품질은 우수하지만 소비자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탓에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품 업체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기획했다. 전시회에는 지역 중증장애인생산시설 12곳이 참가해 커피와 빵을 비롯해 사무용품, 생활용품 등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에어컨 청소와 방역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 현장에선 제품 시음은 물론 다양한 제품의 제작 과정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진교훈 구청장도 행사장을 찾아 업체별 판매 현황과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챙겼다. 특히,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를 적극 독려하는 등 장애인생산품 홍보에 힘을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영일고 3학년 장승일 군은 “커피가 너무 맛있다. 프렌차이즈 커피와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 둘러보고 카페에 가려고 했는데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구는 홍보전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지역 청년들의 구직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내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AI 취업 솔루션 3종’을 운영한다. 이번 AI 취업 솔루션은 AI 면접 체험, AI 자기소개서 분석, NCS 학습지원 등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구직자가 실제 채용 과정에서 겪게 되는 절차를 미리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취업 준비 초기 단계부터 실전형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기업들의 채용 과정에서 AI 기반 전형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구는 이번 솔루션이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솔루션을 온라인 기반으로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모의 면접과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구직 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구직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