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가 ‘아동학대예방의 날(11월 19일)’과 ‘세계 어린이의 날(11월 20일)’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2025 아동권리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권리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동권리 영화상영 ▲자기표현 워크숍 ‘내일의 우리’▲열린 참여공간 ‘어린이 마음지도’가 운영된다. ‘아동권리 영화상영’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센터 내 아이누리극장에서 열리며, ‘2025 세이브더칠드런 제11회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을 상영한다. 오는 19일과 20일 진행되는 자기표현 워크숍 ‘내일의 우리’는 아동권리 교육과 역할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배우며, 갈등 상황 속에서 문제 해결 방법을 탐색해보는 행사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센터 로비에 마련된 ‘어린이 마음지도’는 어린이들이 아동권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는 열린 참여공간으로 운영된다. 한편,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는 이번 행사에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가 봉화군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설비 등 2천만원 상당의 겨울철 화재 예방 물품을 지원했다. 영풍은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내세우며 복지·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영풍 석포제련소가 동절기 화재 위험이 높은 봉화군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2천만원 상당의 화재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13일 봉화소방서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인식 봉화소방서장, 최규범 영풍 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역 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영풍이 기부금을 사단법인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에 전달하고, 기념회가 봉화군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필요한 소방 설비와 기자재를 직접 구매해 설치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특성과 계절적 위기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영풍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영역부터 돕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소방서 역시 지역 내 난방기구 증가로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점에 의미 있는 민·관 협력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영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내세운 ‘1000만 관광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장성 방문객 수는 약 88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7만 명)보다 4% 증가했다. 2개월을 남긴 시점에서 이미 8부 능선을 넘어선 셈이다. 이 같은 성과의 핵심에는 군이 민선 8기 들어 야심차게 추진 중인 ‘2025 장성 방문의 해’가 있다. 지난해 말부터 단계별 실행계획을 세우고, 올해 2월 공식 선포식을 열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 장성군은 ‘사계절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전방위 관광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특히 홍보대사로 선정된 장성 출신 크리에이터 ‘감스트(본명 김인직)’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구독자 294만 명을 보유한 감스트는 방송과 광고에 재능기부 형태로 출연하며 젊은 세대에게 장성을 각인시켰다. 군은 SNS, 유튜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한 디지털 홍보로 지역 관광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했다. 가장 실질적인 호응을 얻은 정책은 ‘쏠쏠한 장성 여행 경비 지원’이었다. 타 지역 방문객이 장성에서 숙박·식당·카페 등을 이용하고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최대 1인 10만 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시흥 하중지구 공공주택' 건설 현장에서 새 자재 사용 계약을 어기고 중고 자재를 사용해 부실시공을 했다는 업계 내부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사정을 잘 아는 한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새 자재를 쓰게 되어 있는데, 새 자재 값을 받고 중고 자재를 쓰면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시흥 하중지구 현장(하중동 성원아파트 맞은편)에 설치된 가설 방음벽은 중고 자재이며, 심각한 안전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들 중고 자재가 안전 기준에 미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보자들은 "방음벽 뒤편 판 자체도 틀리고 규격도 안 맞는다", "녹슨 자재를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라며 부실시공 정황을 지적했다. 특히 현장 인근은 아파트 단지와 횡단보도가 인접해 학생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 한 관계자는 "규격이 다른 자재를 억지로 설치해 붕괴 위험이 크다"며 "만약 방음벽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공공 안전 위험성을 경고했다. 취재 결과, 이 부실 방음벽은 약 5개월 전부터 식별 가능한 상태로 방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취재진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랑풍선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소통어워즈 ‘브랜드 부문’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관광·여행 부문’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관광·여행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디지털 소통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한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노랑풍선은 2012년 첫 수상 이후 1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관광·여행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여행사로서는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관광·여행 부문 대상과 ‘대한민국소통어워즈’ 브랜드 부문 종합대상(협회장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국내 여행업계 대표 소통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평가 결과, 노랑풍선은 △소통지수 △콘텐츠경쟁력지수 △운영성 평가 등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브랜드 신뢰도와 온라인 소통 역량을 공인받았다. 현재 노랑풍선은 △페이스북 △카카오톡 △유튜브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바다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아버지는 벌써 물속으로 사라졌다. 남은 것은 아버지가 생애 마지막 힘으로 헤친 물살이 허공을 가르며 남긴 파도 한 줄기뿐이다. “아부지이!~…아이고 아부지!…” 아들의 절규는 갯바람에 찢겨 인당수 파도 끝에서 허옇게 부서졌다. 우르릉대는 물결을 헤치며 아들은 아버지가 마지막 숨결을 토한 자리를 둘러본다. 저승의 바다엔 죽은 핏빛만 고여 있다. ‘인자 나라도 살아야 될랑갑다!…임수돈 너무 멀고, 어 쩌그 바우가 있는디, 씨발, 근디 쩌까지 언지 가냐?…’ 칠성판을 등에 진 아들은 임수도에서 격포 쪽으로 뻗어 나온 바위를 향해 오른팔을 휘젓기 시작했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화륜선 이물에서 고물까지의 거리로 잰다면 서너 배가 넘는 거리다. 인당수의 물마루는 높다. 파도에 몸을 맡긴 뒤 물마루 꼭대기에서 고비 아래를 내려다보니 천 길 낭떠러지 끝에 엎드린 것 같다. 자칫하다가 떨어진다면 염라대왕을 만날 성 싶다. 물살은 매우 빠르다. 썰물과 밀물이 바뀌는 시점이라 힘이 빠진 팔다리를 잠시라도 젓지 못하면 금세 몸이 뒤로 떠간다. 심청이가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을 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가 오는 14일부터 KT와 함께 ‘달달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KT 멤버십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레귤러 사이즈부터 라지, 파티 등 사이즈 제한 없이 모든 피자는 물론 함께 주문하는 사이드 및 음료(최대 2잔)까지 전 메뉴에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달달혜택’ 프로모션 이용 시, 파파존스의 시그니처 메뉴 ‘수퍼 파파스’를 포함해 다양한 피자 메뉴를 보다 가벼운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8인치 초대형 사이즈로 화제를 모은 ‘메가 초코칩 쿠키’는 5750원에, 촉촉하고 꾸덕한 식감의 스테디셀러 디저트 ‘더블 초코칩 브라우니’는 6450원에 만나볼 수 있어 피자∙사이드∙디저트가 어우러진 파파존스의 완성형 미식을 가성비를 더해 경험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11월 14일(금)부터 11월 30일(일)까지며, KT 멤버십 앱에서 ‘달달초이스’ 제휴사 가운데 파파존스를 선택해 쿠폰을 발급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혜택은 파파존스 홈페이지와 앱을 통한 방문 포장 주문에 한해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KT 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지난 10일, 경북 안동시청과 영덕농업기술센터에서 원익큐엔씨(대표이사 백홍주), 안랩(대표이사 강석균)과 함께 '산불 피해 회복 지원사업 밀원수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에 전달된 밀원수는 원익큐엔씨와 안랩이 각각 2,600만 원과 900만 원을 후원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안동 지역 양봉농가에는 총 4,750주(헛개나무 2,850주, 쉬나무 1,900주), 영덕 지역 양봉농가에는 총 3,675주(헛개나무 2,025주, 쉬나무 1,650주)가 전달될 예정이다. 헛개나무와 쉬나무는 벌꿀의 원천이 되는 밀원수이다. 굿피플은 이번 지원을 통해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회복과 양봉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달식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경북 안동시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용기 굿피플 회장, 박근환 안동시양봉연합회 회장, 김호동 한국양봉협회 안동시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영덕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용기 굿피플 회장, 이수백 한국양봉협회 영덕군지부 부지부장, 김진면 한국양봉협회 영덕군지부 사무국장 등이 함께했다. 박근환 안동시양봉연합회 회장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백화점이 11월 14일(금)에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을 공식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잠실의 입지에 주목해 롯데월드몰을 ‘러닝 허브’로 조성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호카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매장을 체계적으로 유치해 ‘러닝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유통사 유일의 러닝 축제 ‘스타일런’을 통해 ‘러닝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러닝 콘셉트를 적용한 초대형 ‘나이키 라이즈’ 매장과 ‘나이키 런클럽’을 오픈해 잠실 일대를 러닝 커뮤니티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 매김 시켰다. 이번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의 공식 매장 ‘온 스토어 인 잠실 롯데월드몰’을 오픈해 롯데월드몰이 ‘러닝 허브’로의 입지를 강화한다. 온(On) 스토어는 러닝·트레이닝·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춘 매장으로, 러너뿐만 아니라 테니스, 하이킹 등 각종 액티브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이 자유롭게 체험하고 머물 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설계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매장 오픈과 함께 국내 유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간 상생,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의회는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 해남 농산물의 판로 확대, 그리고 농업연구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하며 농업 중심 지역의 의정 본연의 역할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 쌀값 안정 논의…‘해남쌀 지속가능 협의회’ 제안 지난 11일 군의회 주민소통실에서 열린 ‘수확기 쌀 가격 형성을 위한 정책간담회’에는 해남군농민회, 해남군, 지역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확기 쌀값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쌀값 개입 정책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의회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황과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을 토대로 벼 매입가격 전망을 발제했고, 이어진 토론에서는 농민회가 제안한 ‘해남쌀 지속가능 협의회’ 구성과 정부의 개입 기준 공개 촉구 등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쌀값이 산지 기준 정곡 80kg당 23만3천 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정부의 10만 톤 격리조치, 병충해 피해,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