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치매 걱정 없는 행복 동구’를 위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를 확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는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치매 조기 검진의 기회를 제공,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예방과 관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매년 정기적인 치매 선별 검사를 권장한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이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종교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대상자는 1차 선별검사 후 인지 저하자로 판명되면 치매센터에서 2차 무료 진단검사(전문의 상담)를 진행한다. 치매 의심자에게는 협약병원에 연계해 3차 정밀검사(MRI)까지 지원한다. 특히 동구는 치매 검진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중위소득 120% 초과 대상자에게도 MRI 감별 검사 비용(8만 원까지)을 지원하고 있으며, 치매 진단자에게는 치료비를 비롯해 물티슈와 기저귀 등 조호 물품도 전달하고 지원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찾아가는 치매 검진 서비스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증상을 관리함으로써 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대표 토털디자인 콘텐츠 제작 기업 KBS아트비전(대표 김종욱)과 (사)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회장 이인기)가 28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형 디자인 융복합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KBS아트비전이 방송·영상·문화예술 분야에서 축적한 제작 노하우와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의 정책·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디자인 중심의 산업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콘텐츠 공동 기획, 실무형 창의 디자인 개발, AI 기반 디자인 연구, 디자인 산업 리서치, 공익 캠페인 추진 등 분야에서 단계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종욱 KBS아트비전 대표는 “디자인은 이제 결과물이 아닌 산업 전략의 언어이자 혁신의 핵심”이라며 “디자인 솔루션과 콘텐츠를 결합한 융복합 플랫폼을 통해 방송·문화예술·디자인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KBS아트비전은 〈첫사랑〉, 〈겨울연가〉, 〈대조영〉, 〈뮤직뱅크〉, 〈조용필쇼〉, 〈강남페스티벌〉, 〈APEC〉 등 다양한 명품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K-컬처의 시각적 정체성을 구축해온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디자인·문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28일 탕정면 동산리 일원의 ‘아산 신도시센트럴시티지구 도시개발사업(센트럴시티)’ 현장을 방문해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세심한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센트럴시티는 총 64만5,000㎡ 규모로 약 4650세대의 공동주택과 상업·업무시설, 공원을 포함한 복합 도시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당초 ‘아산신도시 2단계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에 포함됐으나, 계획 축소 이후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전환돼 추진되고 있다. 특히 천안 불당지구와 인접해 ‘아산 관문’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 시장은 현장 방문에서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뒤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도시미관과 기능성 확보, 공정률, 주택 건설 품질, 천안·탕정을 연결하는 과선교 공사 추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오세현 시장은 “센트럴시티는 명품 주거단지로서 기대가 크다”며 “공기 관리뿐만 아니라 아산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세련되고 쾌적한 첫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세부적인 부분까지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교통 문제와 관련해 “천안·탕정 지역과의 교통 연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2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2025 펀온워크(Fun-ON-Work) 결과보고회’를 열고 직원 주도의 디지털 행정혁신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MZ세대 공무원으로 구성된 조직문화 혁신모임 ‘펀온워크’가 지난 7개월간 연구·개발한 인공지능(AI)·업무자동화(RPA) 기반 실무 프로그램의 성과를 소개하고 실제 행정에 적용한 사례를 체험·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AI-GO!(아이고!)’ 분과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보도자료 자동 생성이 가능한 ‘AI리포터’, 보고서 기획·수정 지원 기능을 갖춘 ‘AI에디터’ 등 실무지원 챗봇을 자체 개발해 시연했다. 또한 ‘스스로봇’ 분과는 관내 출장여비 자동계산, 위촉장·수료증 자동 생성, 개인정보 마스킹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 RPA 기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펀온워크’는 올해 3월 디지털 행정혁신을 통한 효율적이고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을 목표로 결성됐으며, 이들은 근무 환경에서 겪는 불편과 반복 업무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AI 도구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실험을 지속해왔다. 보고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AI 활용을 통해 업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과 일본의 민간 교류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방문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친선 교류를 넘어 글로벌 시민 네트워크 확장의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일본 동경호남향우회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로 구성된 30여 명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담양 죽녹원과 신안 퍼플섬, 해남 달마고도, 영암 F1경기장 인근 관광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전남의 대표 관광·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전남사랑도민증이 실제로 적용되는 할인가맹점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현장에서 교류하며 ‘체감형 민간 외교’의 의미를 더했다. 도청에서 진행된 환영·도정설명회는 의전 행사를 넘어 전남의 정책 방향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유하는 실질적 협력의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는 전남사랑도민증 전달식, 서포터즈 추가 가입 약정 체결, 일본 현지 홍보 방안 및 향후 교류 프로그램 논의까지 이어지며 “전남을 세계가 응원하는 지역”이라는 공동 비전을 확인했다. 방문단 대표 이토 유미는 “도쿄에서 받은 초청이 1년 만에 실현된 순간이라 감동적이었다”며 “한국의 남도는 일본에서 아직 깊이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다고 생각하며 전남의 매력을 일본 전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정부의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보조를 맞춰 최대 20%까지 지역사랑상품권 환급 혜택을 제공하며, 내수 회복과 지역 골목경제 진작을 동시에 노린 소비 드라이브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전남도는 총 534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풀며 도민 체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시군별 후캐시백 비율까지 상향 조정해 실질적인 구매력 확대에 집중한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민간 소비를 현장에서 즉시 순환시키는 ‘생활 밀착형 지역경제 부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제조·유통뿐 아니라 교통, 숙박, 관광까지 결합한 전국형 통합 소비 축제로, 국내 3만여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캠페인이다. 전남도는 특히 중소상공인이 집중된 읍·면 단위까지 소비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유통망을 확대하고 모바일 결제·온누리상품권 등과의 중첩 할인 가능성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미 추석 이후 회복세가 더딘 골목상권 중심에 ‘재구매 유도형 소비선을 깐다’는 전략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 행사는 홍보성 이벤트가 아니라 전남의 지역 상권에 직접 매출을 꽂아주는 구조”라며 “도민들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11월 5일부터 특별전 ‘보배로운 달빛, 월남사(月南寺)’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월출산을 ‘보월산(寶月山)’이라 칭하며 수행과 사유의 공간으로 삼았던 고려 고승들의 시선을 복원하고, 천년 사찰 월남사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실증적으로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월남사에서 출토된 유물과 문헌, 영상 등 약 90여 점이 공개된다. 특히 대각국사 의천 등 고려 시대 국사들이 월출산을 ‘보월산’으로 불렀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월남사가 지방 사찰의 위상을 넘어 국가 차원의 수행처로 기능했음을 보여준다. 구성은 ▲사찰건축 와전의 조형과 쓰임 ▲불교의례와 장엄 도상 ▲청자를 중심으로 한 불단 장엄 ▲월남사의 음다(飮茶)·행향 수행 문화 ▲도자기 속 월남사의 역사 ▲삼층석탑과 청동병 등 고려 불교미술의 정점까지 복합적으로 덧그려진다. 전시장 동선은 ‘생활로 이어진 사찰’에 초점을 두어, 교리 중심의 추상적 해설보다 현장감 있는 수행과 공양·차문화로 연결되는 구성이다. 전시는 내년 3월 8일까지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최영천 관장은 “고즈넉한 사찰의 시간과 숨결을 따라가며, 우리 지역 문화유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이 소상공인 격려 행사와 빈집 재생 프로젝트,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연달아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현장 중심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강진읍시장 종합동에서 제2회 강진군 소상공인의 날과 제4회 강진읍시장 상인의 날을 기념한 ‘오감페스타’를 열고 지역 내 소상공인 300여 명을 격려했다. 모범 소상공인 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공무원과 기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강진군은 전통시장 현대화사업(10억 원), 백종원 더본코리아와 협력한 강진음식타운 조성(100억 원), 강진읍 상권활성화 사업(60억 원) 등 굵직한 공모사업을 잇따라 확보해 현장 예산 투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강진 반값여행’은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며 지방소멸 대응형 상권 활성화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20곳에서 시범 도입 예정이며, 여수·하동·충주 등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권 회복 흐름은 오는 11월 1일 열리는 현장 행사에서 확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경애 의원(갈매·동구·인창·교문1동)은 10월 28일 열린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이 걷고 싶은 도시, 구리시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주제로 발언했다. 양 의원은 “보행은 건강과 안전, 그리고 공동체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리시가 추진 중인 ‘역사거리(동구릉~돌다리사거리) 조성사업’에 대해 “경관 개선뿐 아니라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교문사거리·인창동·수택동 등 일부 구간은 인도 폭이 좁거나 보행로가 단절되어 있어 시민 불편이 크다”며, “교통 혼잡 등 지역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되, 보행 안전성과 접근성이 균형 있게 확보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이미 「구리시 걷기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별도의 조례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한강과 왕숙천, 동구릉 등 구리의 자연·역사 자원을 하나의 보행 네트워크로 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경애 의원(갈매·동구·인창·교문1동)은 10월 27일 열린 제3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리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과 한파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면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피해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노인·아동·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조례안에는 ▲폭염·한파 피해 예방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실시(제4조~제5조), ▲저감시설 및 무더위·한파 쉼터 설치·운영(제6조), ▲냉·난방 물품 및 냉·난방비 지원(제7조), ▲재난도우미 지정·운영(제8조),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제9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시장의 책무를 명확히 하여 폭염·한파 대응 행정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했으며, 재난도우미 제도를 통해 현장에서의 안부 확인 및 방문 건강관리 등 생활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양경애 의원은 “폭염과 한파는 더 이상 일시적 기상현상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