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카드가 단종된 신용카드 고객들에게 별도의 명시적 동의 없이 새로운 카드를 발급했다는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됐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으며, 금융감독원은 관련 법 위반 여부 검토에 착수했다. 현대카드는 “현행 법령을 모두 준수했으며 고객 동의 없이 임의로 자동 발급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상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현대카드가 최근 3년간 스마일카드·코스트코 리워드·제로 에디션2 등 단종 상품 이용 고객 약 70만 명에게 유사 상품을 자동 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 혜택이 축소된 상품으로 전환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실제로 △스마일카드는 적립률이 1%→0.7%로 낮아지고 전월 실적 조건(30만 원 이상)이 추가됐으며 △코스트코 리워드카드는 최대 적립률이 3%→2%로 하락 △제로 에디션2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삭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연회비는 똑같은데 혜택만 줄었다”, “재발급 신청도 안 했는데 자동으로 온 건 위법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소비자는 “금융소비자보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 22일, 「2025 파주시 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건축문화 향상을 위한 건설정보모델링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촌어울림센터에서 인허가 및 공공건축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지역 건축사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설정보모델링(BIM)'은 건축물의 정보를 3차원 모형으로 통합해 설계, 시공, 준공까지 전 과정을 전자 처리 방식으로 관리하는 기술로, 최근 건축 분야의 정보화 전환과 인공지능(AI) 행정 구현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은 파주시 건축문화제 공동추진협의체인 서영대학교의 건축디자인과 양지호 교수가 맡아 진행했으며, ▲'건설정보모델링'의 기본 개념과 실무 적용 사례 ▲건축·구조·엠이피(기계‧전기‧배관, MEP) 분야별 수량 산출 방법 ▲공정 및 기성 관리 ▲설계변경과 준공 단계에서의 '건설정보모델링' 활용법 등 실제 행정 및 현장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이론으로만 접했던 건설정보모델링의 실제 적용 사례와 실무 경험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공건축 행정과 설계 검토 과정에서 '건설정보모델링'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NH투자증권을 상대로 두 번째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불공정거래 척결을 강조해 온 합동대응단의 ‘2호 사건’이다. 합동대응단은 28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합동대응단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기구다. 수사 대상은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 부문 고위 임원이다. 이 임원은 상장사 공개매수 과정에서 취득한 미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수년간 수십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합동대응단은 지난 9월 종합병원장·대형 학원 운영자 등 이른바 ‘슈퍼리치’ 그룹과 전직 사모펀드 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등이 연루된 1000억 원 규모 주가조작 사건을 ‘1호 사건’으로 적발한 바 있다. 합동대응단은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27일 본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김홍빈과 희망만들기’로부터 ‘도전과 나눔의 희망전도사, 김홍빈’ 평전 200권을 기증받았다. 이번 도서전달식은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류재선 (사)김홍빈과 희망만들기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장애를 극복하고 인류애를 실천한 고(故) 김홍빈 대장의 삶과 도전정신을 광주 지역 청소년에게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故) 김홍빈 대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장애인 산악인으로, 신체적 한계를 넘어선 끊임없는 도전과 나눔의 삶을 보여줬다. 기증 받은 평전은 그의 삶을 기록한 귀중한 자료로, 앞으로 광주 지역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도서관에 보내져, 학생들이 김홍빈 대장의 도전정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김홍빈 대장님의 삶은 ‘도전·성장·나눔’이라는 광주교육의 핵심가치를 온몸으로 실천한 귀감”이라며 “도서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타인을 향한 나눔의 마음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언론인협회 공동취재] 김태흠 충남도지사 취임 이후 충청남도의 광고비 집행 내역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추궁을 받았다. 특히 TV조선 등 보수 성향 종편 채널에 대한 광고비가 최대 9배 이상 증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정 홍보 예산의 편향성과 불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충남도청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충남도가 제출한 홍보 예산 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민선 7기 약 30억 원 수준이던 연간 광고비가 김태흠 지사 취임 이후 약 6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김성회 의원은 질의에서 “세부 내역을 보면 특정 매체에 광고비가 집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도민 세금으로 특정 정치 성향 언론을 지원하는 행태는 명백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TV조선 광고비는 민선 7기 1억 2천만 원에서 김태흠 지사 취임 후 10억 9천2백만 원으로 약 9배 급증, MBN은 1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채널A는 1억 4천만 원에서 3억 8천만 원으로 각각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터넷 매체에도 취임 직후부터 광고비가 집행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싱어송라이터 백영규가 신곡 “우리 아이”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음악적 진정성을 드러냈다. 1978년 데뷔 이후 포크, 팝 발라드, 트로트, 프로그레시브 록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이번 신곡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뿌리와 현시대의 사운드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우리 아이”는 웅장함과 절제의 조화를 이루는 록 음악의 골격 위에, 드라마틱한 감성을 담아낸 팝 록 장르로 명명할 만하다. 가사에는 ‘대리운전’, ‘마트 알바’ 등 현실적인 단어들이 등장하며,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출산 문제와 내 집 마련의 부담을 짊어진 가장의 삶을 애잔하게 그려낸다. 그러나 이 곡은 단순한 고난의 묘사에 그치지 않는다. 고독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깊은 울림과 공감을 전한다. 백영규의 음악은 단순한 신곡 발표를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품은 예술적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그의 진정성 있는 음악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우리 아이”는 그 여정의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브랜드 오피스텔’이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오피스텔은 직장인이나 1~2인 가구의 임시 주거지로 인식됐지만, 대형 건설사가 선보이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브랜드 오피스텔이 주목받는 이유는 우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형 건설사는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시공, 품질 관리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또한 각 브랜드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실내 공간 활용도와 수납 효율성이 우수하며,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카페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생활의 질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입지까지 우수하다면 브랜드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 상품으로 평가된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 학군 등이 모두 갖춰진 지역에서는 브랜드와 설계 수준에 따라 오피스텔이 아파트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 같은 브랜드 가치와 설계 경쟁력은 임대시장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만든다. 브랜드 오피스텔은 동일한 입지의 비브랜드 단지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추진한 두 번째 조직개편안이 의회 문턱을 다섯 번째 넘지 못했다. 지난 22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 이어 27일 본회의에서도 부결되면서 민선8기 두 번째 조직개편은 결국 좌초됐다. 이번 개편안은 ▲재난안전국과 구조물관리과 신설을 통한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 ▲AI전략담당관·에너지정책과 신설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 및 에너지 전환 대응 ▲미래성장산업 중심의 국 재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었다. 정부의 국정기조와 발맞춰 시민 안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형 개편'으로 평가됐지만, 끝내 의결 과정에서 무산됐다. 고양시 첫 번째 조직개편안은 미심의와 두 차례 부결 끝에 출범 1년 만인 2023년 7월에야 가까스로 시행됐다. 이후 두 번째 조직개편은 2024년 두 차례, 2025년 상반기 두 차례, 그리고 이번 10월 본회의까지 모두 다섯 차례 연속 부결되며 좌초됐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한 지방정부 조직개편이 이처럼 반복적으로 부결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특례시들은 이미 민선8기 동안 최소 4회, 많게는 7회 이상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정책 환경 변화에 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홍보 비용은 최소화해 고객 및 바이어와 소통하고 판매 효과도 높이고 싶다.” 한 번쯤 떠올렸을 이루기 쉽지 않은 바람, 이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주방산업 전문전시가 ‘주방용품·기기산업전시회’다. 주방 산업의 A to Z를 아우르는 전시가 2026년 8월 28일(금)부터 8월 30일(일)까지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열린다. 성장 중인 주방 산업의 최신 트렌드, 산업 전반의 미래 방향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엇보다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판로 개척과 확대에 필요한 국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확대 기회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색하는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프로그램이다. 거래처 발굴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다. 주방은 더 이상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이제 주방은 라이프스타일과 기술이 만나는 복합 플랫폼이다. AI 스마트 조리, 감각적 디자인, 친환경 식문화 등 다양한 흐름이 결합되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산업의 흐름 속에 이번 전시는 ‘글로 읽는 공부’가 아닌 ‘몸소 체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더 알차게 준비된 수공예 전문 전시회 ‘K-핸드메이드페어 2025’가 연말을 맞아 찾아온다. 나이,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며 연말 대표 수공예 전시회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는 12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겨냥한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매력적인 공예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출품업체와 작가들의 부스 디스플레이다. 주최 측은 “K-핸드메이드페어 주최 측과 미스터리 심사단의 현장 심사를 통해 본인만의 스타일을 잘 나타내는 감각적인 부스 DP를 한 업체에게는 차기 부산 행사 참가 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6’ 무료 부스, 부스 업그레이드, 코너부스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해당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출품업체 와 작가들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직접 손과 눈으로 공예의 깊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클래스’ 11팀도 준비되어 있다. ▲뜨개 ▲플라워 ▲레진 ▲양모펠트 ▲펀치니들 ▲은 ▲토퍼 ▲풍선공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