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23일 산업통상부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보배복합지구 개발계획 변경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보배복합지구는 창원시 진해구 두동 일원 약 78만㎡ 규모의 부지에 산업·연구·업무·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시행자인 ㈜보배산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부산항 신항의 활성화와 진해신항 건설 추진에 따라 증가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하고, 기업 입주 수요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 9월 22일 산업부 주관으로 열린 제14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해 원안 가결된 바 있다. 주요 변경 내용은 ▲산업시설용지 내 물류업종 추가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콜드체인 시설 설치 ▲산업용지 확대 및 연구·업무·공공용지 축소 등 토지이용계획 변경 ▲중대형 차량 통행을 위한 도로계획 변경 등이다. 특히 보배복합지구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터널형 콜드체인 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이는 경기도 곤지암에서 운영 중인 동일 유형 시설보다 약 3배 규모에 달한다. 해당 시설은 저온 상태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온도에 민감한 고가 신선식품과 의약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이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이하 홀딩스)는 올해 7월 주주들과 약속한 5천억원대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매입 규모를 약 7천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홀딩스는 지난 7월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밝히고, 이달 말까지 약 4천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을 진행중이다. 홀딩스는 현재 진행중인 약 1,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바로 약 2,88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분까지 매입이 끝나면, 홀딩스가 지난 *5월에 앞서 취득한 약 1,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8,000억원이 넘는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매입기간: 5/7~6/2 홀딩스는 셀트리온이 건실한 사업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소멸법인)와 합병을 진행하면서 단기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영업이익의 일시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판단해, 주주가치 제고와 셀트리온의 저평가 최소화를 위해 주식 장내 매입을 지속해 왔다. 홀딩스의 추가 주식 취득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화는 미국 해벅AI(HavocAI)와 해양무인체계의 자율운항 및 원격 운용 기술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앞두고, 양사 기술력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폴 르윈(Paul Lwin) 해벅AI CEO 및 연구진들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방문해 한화의 함정건조 및 해양시스템 역량을 확인했다. 이어 하와이 앞 바다에 대기 중인 해벅AI의 무인수상정(USV)을 한국 거제에서 원격 통제하는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한화는 이번 해벅AI와의 만남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무인체계 시장으로의 선제적 진입과 실효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으로 보고 있다. 한화그룹의 해양방산 사업을 맡고 있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은 지난해 필리조선소 인수를 통해 미국 진출의 포문을 연 바 있다.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역량, 한화시스템의 *함정전투체계(CMS) · *통합기관제어체계(ECS) ·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CBMS) 등 독보적인 시스템 통합 역량과 해벅AI의 수준급 자율운항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실제 제품 및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함정전투체계(CMS, C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마트와 슈퍼는 10월 30일(목)부터 11월 12일(수)까지 2주간 전국 롯데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을 포함한 롯데슈퍼 30개점에서 ‘2025 하반기 주주(宙酒)총회’를 개최한다. ‘주주총회’는 상·하반기 연 2회만 열리는 연중 최대 주류 행사로, 다양한 주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홈술족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 상반기 행사에서는 위스키·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증가하며 높은 고객 반응을 입증했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롯데 그로서리 쇼핑 축제 ‘땡큐절’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위스키, 와인, 맥주, 하이볼 등 전 주종에 걸쳐 총 1000종의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합리적 소비 트렌드에 맞춘 가성비 라인업도 강화했다. 위스키 상품군에서는 부드럽고 깊은 풍미로 애호가들에게 인기 높은 ‘올드 포레스터(750ml)’와 ‘1792 스몰배치(750ml)’를 엘포인트(L.POINT) 회원가 기준 각각 3만 2800원, 4만 78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멕켈란’, ‘발베니’, ‘글렌모렌지’ 등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도 최대 20% 할인 해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랑풍선은 교육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기부형 마라톤 ‘배움이 자라는 기부런 RUN&LEARN’에 공식 파트너로서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다양한 여행 상품을 후원하며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의 시민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배움이 자라는 기부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안양천 신정교 하부에서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달리기를 통해 교육의 기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노랑풍선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주 왕복 항공권(4매) △노랑풍선시티버스 이용권(50매) △해외 호텔 숙박권(방콕‧세부‧다낭‧코타키나발루) △해외 왕복 항공권(보라카이‧오사카 등 18매) 등을 후원하며 뜻깊은 행사에 함께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RUN&LEARN 캠페인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모두가 함께 배움의 기회를 확장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노랑풍선은 여행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함을 나누며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건설 현장에서 60대 하청 노동자가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포함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성남시 분당구 판교 일대 PSM타워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64)가 후진하던 굴착기에 충돌해 사망했다. 당시 굴착기는 지반 평탄화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PSM타워는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주도한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상업시설 건물이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삼성물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현장 인근에서는 엔씨소프트 신사옥 공사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 체계에 중대한 결함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도 검토 중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진술을 확보하고 안전 조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올해 가을철 꽃게 위판량이 전년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획량 증가로 산지 가격은 같은 기간 대비 약 20% 낮아졌다. 28일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올해 꽃게 금어기 해제(8월21일) 이후 두 달간 전국 수협 회원조합 꽃게 위판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위판된 꽃게량은 9,343t으로 전년동기(4,990t)보다 87% 증가했다. 최근 10년 평균 위판량 6,777t보다 2,566t 늘어난 수치다. 2016년 이후 위판량이 가장 많았던 2023년(9,411t)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꽃게 어장의 밀집으로 생산효율이 증가해 어획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지난해에는 이례적인 고수온 영향으로 어장이 넓게 분산돼 조업 효율 감소로 어획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고수온 등 기후변화가 어획량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어획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3,727t을 위판한 경인으로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했고, 충남(2,653t), 전남(1,413t)이 뒤를 이었다. 충남은 전년보다 1,456t을 더 어획해 증가 폭이 가장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 울주군(군수 이순걸)과 창작집단 드림이 내달 9일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일대에서 2025 옹기 웰니스문화제 ‘웰니스 소풍’을 개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옹기’라는 숨 쉬는 그릇처럼 시민들에게 여유와 쉼의 시간을 선사하며, 나만의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하는 문화도시 울산 조성 구군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웰니스 소풍은 몸과 마음을 채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무료 프로그램으로는 요가, 명상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준비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울주의 특색을 살린 유료 웰니스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러닝 명상, 친환경 꽃다발 만들기, 이화주 만들기, 울산 배 깍두기 만들기 등 지역의 매력을 담은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외고산 옹기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은 웰니스 소풍 사업단에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와 소상공인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모두가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장이 될 것으로 기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28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수도권 소재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잠재투자기업 네트워킹, 경남의 투자환경 및 투자지원제도 소개, 경남 산업 육성정책 발표, 투자협약 및 경남 투자 우수기업 10개 사 표창, 맞춤형 투자 상담 등이 진행됐다. 경남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차세대 원전, 첨단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전통 기계산업 등 핵심 전략 및 주력산업 분야 17개 사와 약 2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1,6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남도는 도내 주요 시군 전역에 걸쳐 전략산업 투자를 이끌어냈다. 창원시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효성중공업㈜, 현대글로비스㈜, 한화파워시스템㈜, 엠엔에스아이㈜, ㈜케이에스이피 등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을 추진하며 창원의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진주시에서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에스피에어로,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산업 성장에 동력을 보태고, 사천시에는 송월테크놀로지㈜와 ㈜리더인항공이 각각 350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2025 패패부산(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과 ‘2025 부산패션위크’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함께 열리는 신발‧섬유‧패션 산업 융복합 전시회는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축제의 장으로 지역 패션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패패부산’은 올해 33회째로 신발, 섬유, 패션 산업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융복합 전시회로 387개 기업이 참여해 388개 부스를 운영한다. '감수성의 지혜‘를 주제로 AI와 디지털전환(DX), 친환경(ECO) 등 첨단 기술과 최신 동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스타일관과 테크관을 조성해 제품 전시, 체험 이벤트, 투자 기업활동 등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전시 문화를 제시한다. 또한, 국내외 25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페어’를 통해 참여기업과 바이어 간 교류와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력한 ‘부신사 데이’를 통해 부산 지역 신발 소량 제조기업과 수도권 브랜드의 협업 모델을 제시한다. 한‧아세안패션위크와 대학패션위크를 통합해 새롭게 출범하는 ‘부산패션위크’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