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일 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오는 불균형과 지방 인구 소멸 문제를 지방정부 주도로 해결하기 위한 역사적 소명”이라며 특별법 원안 통과를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재천명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중앙에 집중된 재정과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행정통합 인센티브는 실질적인 내용이 부족해 항구적 발전 대책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연 5조 원 한시 지원에 그친 재정 이양은 요구한 연 8조 8천억 원의 절반 수준이며, 핵심 권한 이양 사항도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재정과 권한 확보 없이 통합이 이뤄진다면 껍데기뿐인 행정통합이라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도의회에서 동의해주신 특별법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 추진이 선거·정치적 고려와 무관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역사적 과제임을 거듭 밝혔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이 지난 20년간의 풀뿌리 정치 여정과 지역 미래 비전을 담은 저서 '신수정의 진심'을 출간하고, 오는 1월 25일(일) 오후 3시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신간 소개를 넘어, 주민과 직접 만나 지역의 현실을 돌아보고 광주와 북구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된다. 신 의장은 책을 통해 축적해온 문제의식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이 안고 있는 구조적 과제와 해법을 함께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신 의장은 사회복지사로 현장을 누비던 시절부터 북구의원 3선, 광주시의원 재선, 그리고 광주광역시의회 개원 34년 만의 최초 여성 의장에 이르기까지 줄곧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정치의 중심에 두고 활동해왔다. '신수정의 진심'은 주민의 삶 가까이에서 마주한 현실과 제도의 한계, 도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생활 정치의 언어로 풀어낸 기록이다.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됐다. 1부 ‘세상을 수정(修正)하다’에서는 초선 시절 줄자 하나를 들고 놀이터 미끄럼틀 높이를 재며 아이들의 안전을 점검하던 일화부터, 12·3 내란의 혹독한 겨울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을 둘러싸고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다시 한 번 맞붙는다. 양사는 각기 다른 강점을 앞세워 수주전에 나서며, 조합은 제안서 중심의 종합 평가를 예고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사업 입찰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본격적인 수주 경쟁에 돌입했다. 두 회사가 동일 사업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2022년 한남2구역 이후 약 4년 만이다. 대우건설은 다수의 대형 정비사업 수행 경험과 사업 안정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축적한 공사비 관리 역량과 사업 추진 속도에 대한 신뢰를 강점으로 삼아 조합원 설득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 EL)’을 앞세워 성수동 핵심 입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일 사업 수주를 넘어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후속 사업까지 고려한 중장기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양사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도 각각 성과를 냈다. 대우건설은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고, 롯데건설은 송파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오는 8월부터 해외직구 과정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사용할 경우 일회용 인증번호를 추가로 입력해야 통관이 가능해진다. 관세청이 통관부호 도용을 막기 위해 보안 절차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관세청은 조만간 ‘전자상거래물품의 특별통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고, 개인정보 검증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통관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20일 “해외직구 과정에서 개인통관부호가 주민등록번호처럼 활용되는 만큼, 도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새 제도의 핵심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결제할 때 개인통관부호 입력과 함께 6자리 일회용 인증번호를 확인하는 절차다. 소비자가 결제 단계에서 ‘통관부호 인증’ 버튼을 누르면, 관세청이 통관부호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로 인증번호를 발송한다. 이 번호를 쇼핑몰에 입력해야만 통관이 진행된다. 금융거래와 유사한 인증 구조가 적용되면서, 통관부호가 외부에 유출되더라도 인증번호 없이는 주문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관세청은 이를 통해 통관부호 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사실상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관세청이 지정한 ‘협력인정업체’를 이용하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범한퓨얼셀이 자기주식을 활용한 교환사채(EB) 발행에 나서며 자금 조달에 나섰다. 회사 측은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선제적 투자 성격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현금 여력 감소와 차입 부담 확대에 따른 유동성 보강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범한퓨얼셀은 70억 원 규모의 제3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교환 대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17만8500주로, 교환청구 기간은 다음 달부터 2030년 12월까지다. 만기는 2031년 1월이다. 이번 EB는 NH투자증권이 3개 펀드를 통해 40억 원을 인수하고, 주선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나머지 30억 원을 매입하는 구조다. 발행 조건도 눈에 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로 책정돼, 회사는 만기까지 별도의 이자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 금융권 차입 대신 무이자 메자닌을 택해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셈이다. 범한퓨얼셀의 재무 부담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연결 기준 장·단기 차입금은 1023억 원에 달하며, 연간 이자 비용은 약 33억 원 수준이다. 반면 현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이버가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 직위를 신설하며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AI) 적용에 속도를 낸다. 데이터와 콘텐츠를 핵심 자산으로 삼아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20일 CDO를 비롯해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최고인사책임자(CHRO) 등 주요 최고책임자(C레벨) 직위를 새로 만들고 관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CDO에는 김광현 검색플랫폼 부문장이, CRO에는 유봉석 정책·RM 부문장, CHRO에는 황순배 HR부문장이 각각 선임됐다. CDO는 네이버 전사에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AI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네이버는 김 CDO를 중심으로 검색, 콘텐츠, 커머스 등 주요 서비스 전반에 AI를 접목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 측은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웹3 등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리더십 체계를 재정비했다”며 “데이터와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AI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72년생인 김 CDO는 2000년 네이버 입사 이후 검색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한 검색 분야 핵심 인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2026년 직원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에 들어갔다. 복지포인트를 중심으로 단체보장보험과 종합건강검진 지원까지 한 묶음으로 설계해, 생활 안정과 건강 관리를 동시에 챙기는 방식이다. 근속, 가족 구성, 거주 형태, 출산 여부까지 반영하는 구조라 ‘똑같이 나눠주는 복지’가 아니라, 개인 사정에 맞춰 혜택이 달라지는 맞춤형 복지로 한 단계 확장됐다. 핵심은 복지포인트다. 운영 기간은 1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11개월. 대상은 2026년 1월 2일 기준 1843명으로 공무원, 공무직, 청원경찰, 시의원, 예술단, 직장운동부, 공보(수)의까지 포함된다. 포인트는 1점당 1000원으로 환산되며, 기본점수에 변동점수(근속·가족), 추가점수(나주살기·출산축하)를 더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기본점수는 직군별로 차등 배정한다. 공무원·공무직·청원경찰·공보(수)의·시의원은 910점, 상임단원과 직장운동부는 560점이다. 여기서부터 점수의 ‘개인화’가 시작된다. 근속점수는 최대 300점으로, 근무연수 1년당 10점씩 쌓인다. 오래 일한 만큼 복지 혜택도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구조다. 가족점수는 최대 800점까지 반영된다. 배우자는 100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율촌산단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해명자료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합동 점검 결과 불법 매립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그런 결론을 낸 적이 없다”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위원회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불법 매립이 없다고 확인하거나 결론 내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 점검은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참고 차원의 점검이었고, 넓은 부지 특성상 불법 매립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항만공사가 지난 15일 배포한 해명자료 내용이 점검 취지를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항만공사가 “관련 서류 및 의심 구역 확인을 거쳐 불법 매립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 “점검 당시 전달된 내용과 전혀 다르다”며 “점검 취지를 ‘불법 없음’으로 해석한 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해명자료 작성 과정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위원회의 의견을 항만공사 입장을 방어하는 근거로 사용하는 것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전라남도가 초동방역에 들어갔다. 발생농장 선제 살처분과 함께 반경 10km 방역지역 정밀검사,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확산 차단 조치가 동시에 가동됐다. 전라남도는 20일 곡성 겸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사육단계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2만7천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하고 있다. 최종 판정까지는 1~3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는 항원 검출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소독 등 초기 대응을 진행했다. 도 현장지원관 2명도 파견해 발생 원인과 방역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장 방역지역 반경 10km 이내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발생농장을 방문한 사람·차량이 출입한 농장과 시설, 차량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전남도는 발생농장을 선제 살처분하고 청소·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주변 환경오염 차단을 위한 사후 관리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도는 발생 계열사와 전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외교부의 ‘2025년도 여권사무 대행기관 성과평가’에서 전국 242개 기관 가운데 2위를 차지하며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광주광역시는 20일 평가 점수 99.95점을 기록해 최상위권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여권사무 대행기관 242곳(광역 14개, 기초 228개)을 대상으로 △업무정확도 △개인정보 보호 △보조금 집행 △여권 업무량 △교육 참여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광주시는 여권 개인정보 관리 실태, 국고보조금 집행의 적정성, 직원 수 대비 여권 발급량, 여권실무 연수교육 참여도 등 4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다만 오류 재발급 1건이 발생해 업무정확도 항목에서 0.05점이 감점됐다. 올해 점수는 전년도 96.79점보다 3.16점 오른 수치다. 광주시는 최근 3년간 연평균 4만4천여 건의 여권 발급 실적을 기록하며, 민원 처리 역량을 꾸준히 끌어올려 왔다고 설명했다. 민원봉사실에는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이 배치돼 여권 발급 절차를 안내하고 있으며, 광주시 누리집을 통해 여권민원 대기 현황을 제공하는 등 현장과 온라인을 연계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광주시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