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연말연시를 맞아 구민에게 따뜻한 감성과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11월 28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파리공원과 해누리분수광장에서 ‘2025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양천 비체나라 페스티벌’은 양천구 대표 야간경관 축제로, 2021년 양천공원을 시작으로 안양천 수변산책로, 오목공원, 연의공원, 신정네거리 교통섬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매년 새로운 테마와 조명 연출로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축제는 ‘빛의 동화, 환상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빛 조형과 테마 공간을 통해 겨울밤 도심 속에서 특별한 감성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 무대인 ‘파리공원’은 눈사람, 사슴 가족, 에펠탑, 양천구 캐릭터 ‘볼빵빵 해우리’ 등 다양한 테마형 조명 조형물이 설치되며, LED 은하수, 눈결정체 연출, 야외무대 고드름 LED 조명 등 공원 전체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장식된다. 특히, ‘BicheNara’ 라이트 아치 게이트와 새해를 상징하는 붉은 말 조형물, 겨울왕국을 연상시키는 루미나리에 캐슬은 동화적 상상력을 더해 방문객 모두에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이 운영하는 관악청년청이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정책의 핵심 실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전국 지방정부와 청년지원기관의 대표적 벤치마킹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5년 한 해에만 전국 30개 기관에서 100명 이상의 실무자가 관악청년청을 찾았으며, ‘정책이 실제로 운영되는 청년청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관악구는 전체 인구 중 약 41.4%가 청년인 전국 최고 수준의 청년 밀집 지역으로, 지역적 특성과 수요가 명확하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관악구는 2025년 2월 국무조정실이 최초로 도입한 ‘청년친화도시’ 제도에서 전국 1호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되며, 청년정책 선도 도시로 공식 인정받았다. 관악청년청은 2023년 4월 개관 이후 2년여 동안 25만 명 이상이 찾은 청년 전용 공간이다. 7층 규모의 건물 전체를 청년을 위한 장소로 구성해 청년카페, 공유주방, 코워킹 사무실, 미디어실 등 복합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한 곳에서 학습·창작·협업·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청년정책 방향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있다. 공간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악청년청은 청년의 관심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12월 12일까지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 이번 서포터즈는 주민이 직접 지역 내 생활공간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는 여성의 시각에서 마을과 도로, 공공시설 등을 살펴보며 돌봄과 안전 등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주민참여형 활동이다. 구는 이러한 현장 중심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주요 활동은 여성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성인지 관점의 지역 현안 점검 등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구로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성인지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시민도 참여 가능하다. 서포터즈는 2026년 1월 활동을 시작해 2년간 활동하며, 임기는 1회 연임 가능하다. 참여자는 연 8회 이상 현장 모니터링과 정기 회의에 참석하고, 분기별 1회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여성정책과 젠더 이슈, 성인지 감수성을 학습하게 된다. 활동 실비는 회당 2만 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는 지금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고도 제한 완화, 마이스(MICE) 산업 도약, 도시철도망 확충 등 오랜 과제들이 하나둘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구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는 멈추지 않겠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2026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히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강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026년 구정 운영 방향과 함께 총 1조 4,356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10.44%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4,161억 원, 특별회계는 195억 원이다. 구는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2026년을 ‘미래 기반 완성의 원년’으로 삼고 ▲균형발전 ▲안전·안심 ▲미래경제 ▲복지·건강 ▲교육·문화 ▲AI 행정혁신 등 6대 핵심 전략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구는 지역 최대 현안인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핵심 과제로 지속 추진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개정에 맞춰 구가 마련한 기준안을 토대로 국토교통부·서울시와의 협의를 이어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합평가는 청소년 지원체계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도입됐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사업인프라, 운영성과, 센터 협력도, 지자체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기반 조성 노력도, 운영사례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전국 222개 센터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전국 상위 7%에 해당하는 15개 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 시설 및 예산 관리 ▲ 학교 밖 청소년 자립성취도 ▲ 지역사회 연계협력의 적정성 ▲ 청소년 의견수렴 및 반영 노력 ▲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사례의 우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6월에는 강서·구로·마포·양천·영등포구 등 6개 자치구와 함께 ‘꿈드림 연합 명랑운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자존감 회복을 지원하는 데 앞장섰다.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푸른나무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한 나눔의 여정을 시작했다. 구는 지난 21일 구청 광장에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및 모금함 설치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관악구가 후원하는 민관협력 나눔 사업으로, 19억원을 목표로 올해 11월 14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약 3개월 간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사랑의 온도탑은 1,900만 원이 모일때마다 1도씩 상승하며, 최종 100도 달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설치식은 관악구-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악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 3자 협약인 나눔네트워크 협약(MOU)식으로 시작됐다. ‘나눔네트워크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모금·배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어, 관악구만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는 ‘관악형’ 나눔문화를 조성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구성원들의 따뜻한 참여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관악구청 직원들이 총 6,9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사랑의 온도탑의 첫 온도를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또한, 20여 년간 꾸준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주요 은행들과 거래하는 부동산 담보대출 기술업체 ‘시터스AMC(Citus AMC)’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민감한 대출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터스AMC는 이달 12일 해킹 공격을 받았으며, 자체 조사를 거쳐 주택담보대출 관련 자료 일부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이 회사는 수백 개 금융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사회보장번호(SSN) 등 고도의 민감 정보를 대규모로 보유해 이번 사고가 광범위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정보 유출 통보를 받은 은행으로는 JP모건체이스, 씨티은행, 모건스탠리 등이 거론된다. JP모건 측은 “직접 해킹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협력업체 침해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피해 기관들과 협력해 경위를 파악 중이며, 은행 서비스 운영에는 당장 차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가에서는 이번 공급망(Supply Chain) 해킹의 파장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대출기관 자문사인 클라크 스트리트 캐피털의 존 위닉 CEO는 “상위 20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의 ‘9·7 부동산 대책’ 이후 LH가 추진 중인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건설사들도 속속 협약을 마무리하며 사업 참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H는 올해 상반기 공모한 3만150가구(총사업비 8조4,000억 원) 규모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중 15건 가운데 11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남은 4건도 이달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상위 시공능력평가 30위 이내 건설사 참여율은 약 80%에 이른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자금조달·설계·시공·분양을 맡는 공동사업 방식이다. 민간은 토지 매입 부담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입주자는 저렴한 분양가에 민간 브랜드 아파트 수준의 품질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LH는 2014년 이후 이 방식으로 총 10만1,476가구를 추진했다. 올해만 1만8,542가구 착공이 예정되어 지난해의 두 배를 넘는다. 올해 LH 전체 착공 목표 6만 가구 중 민간참여 비중은 약 30%다. 하남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경쟁률 263.3대 1), 부천 대장 ‘e편한세상 퍼스티움’(25.9대 1) 등 실수요자의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무한리필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 명륜당이 가맹점주에게 고금리 불법 대출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시는 23일 민생사법경찰국이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이종근 명륜당 대표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가맹본부를 대부업법 위반으로 송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사에 따르면 명륜당은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은행에서 연 3~4%대 금리로 약 790억원을 조달한 뒤, 자회사·특수관계 대부업체 12곳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연 12~15%의 고금리로 총 831억원을 대출했다. 조달 구조는 다음과 같다. 명륜당은 은행 자금을 자회사 성격의 육류도소매업체 A사에 연 4.6%로 791억여원을 대여했고, A사는 이를 다시 12개 대부업체에 동일 금리로 재대여했다. 해당 대부업체들은 모두 명륜당 전·현직 직원, 협력사 직원, 대표 배우자 등이 명의상 대표를 맡은 사실상 가맹본부 100% 지배 구조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명륜당은 대출 원금 상환금 99억원, 이자 56억원 등 총 155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업 등록 없이 자회사 등을 이용해 대출 영업을 할 경우 현행법상 최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저축은행 중금리대출 금리가 일부 구간에서 일반 신용대출보다 낮게 형성되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대출 공급은 오히려 빠르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대출 신규 취급액은 2조582억원으로 전 분기(3조1593억원) 대비 35% 감소했다. 취급 건수도 24만2425건에서 19만4231건으로 줄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더 낮은 상품의 수요·공급이 늘어나는 것이 시장 논리지만, 중금리대출은 반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설정한 금리상한(약 16%)으로 인해 가격 조정 폭이 제한된 가운데, 저축은행의 조달비용 상승과 PF·자영업자 연체 증가로 충당금 부담이 커지면서다. 반면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조달 환경 악화가 반영되며 두 자릿수 중반에서 법정 최고금리(20%) 수준까지 상승했다. 중금리는 정책상 금리 인상에 제약이 있고, 일반대출은 시장 위험을 반영해 상승하면서 두 상품 간 금리 역전 구간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금리 역전에도 중금리대출 공급은 확대되지 않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규제, ‘연소득 이내 대출’ 규제 등으로 자본 부담이 커지면서 저축은행이 중금리 취급을 기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