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환경을 이야기할 때 가장 흔히 빠지는 함정은 구호에만 머무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호만으로는 자연을 지킬 수 없습니다.” 서울 사무실에서 만난 이경률 환경실천연합 회장은 첫 마디부터 ‘실천’을 강조했다. 환경실천연합은 환경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민간단체이자, UN ECOSOC 특별협의적 지위와 UNEP 집행이사 자격을 갖춘 국제 NGO다. 이 회장은 “국내를 넘어 지구촌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연합회의 대표 사업은 매년 열리는 국제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이다. 글, 그림, 영상 등 다양한 창작물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환경교육에 참여한다. “창작 과정 자체가 환경교육입니다. 올해만 60개 기관이 후원해 1만 2천여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작품 하나하나가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이 회장은 공모전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환경실천연합의 성과는 숫자가 말해준다. 지난해만 해도 시민과 기업,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11,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나무 1만 주는 단순한 식재가 아닙니다. 도시 숲이 되고, 이산화탄소 3.3톤을 흡수하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인천시가 맥아더 장군 재단과의 교류를 통해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시청사에서 맥아더장군재단(General Douglas MacArthur Foundation) 조셉 레인즈 주니어 대표와 만나 기념식 참석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맥아더재단의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참석은 올해가 처음이다. 유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 장군의 결단과 유엔군 장병들의 희생으로 이뤄진 승리"라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킨 22개국 참전국과 국군 장병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은 전쟁의 상흔을 딛고 동북아 평화협력의 중심지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평화의 실천자로서 국제사회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아들 아서 맥아더 4세는 친서를 통해 "맥아더 장군을 기억해줘 감사하다"며 인천시민과 유 시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전 세계 자유 시민들에게 빛나는 등불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인즈 맥아더재단 대표는 "맥아더 장군도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면 기뻐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이 군사뿐 아니라 경제·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11번가(대표이사 박현수)와 금융·커머스 연계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11번가 특화 금융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추진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11번가 플랫폼에 계좌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확대 및 제휴 전용 통장 등 금융상품 및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사의 플랫폼을 활용한 11번가 전용 적금 등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과 11번가의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생활 밀착형 쇼핑 플랫폼과 연계해 일상 속에서 금융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유도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하는 가운데 구청 주관 전문가 교육과정을 거쳐 에너지 인식전환 활동가로 거듭난 주민들이 일상 주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맹활약하고 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에너지 인식전환 활동가는 관내 주민들에게 에너지 전환 문화를 알리면서 구청과 함께 에너지 자립률 증가를 위한 기반 조성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생활 속 실천가들이다. 남구는 올해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공개 모집한 뒤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전문 교육을 시행,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18명을 에너지 인식전환 활동가로 양성했다. 이들은 곧바로 일상생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에너지 인식전환 실천가다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두달간 상가 밀집 지역 등에서 개문 냉방 영업 금지 및 실내 적정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미사용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또한 진월동 푸른길 공원과 백운광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주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드론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2025 충청남도 드론 페스타’를 오는 20일 도청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 챔피언이 참가하는 드론레이싱, 드론농구 등 4개 종목의 전국 드론스포츠대회가 열리며, 30여 종의 드론 전시·체험관도 운영된다. 특히 역대 최다인 1,200대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내포신도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에는 버즈, 박민수 등 인기가수 공연이 이어져 행사 열기를 한층 높인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축제는 드론 기술과 레저,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드론 종합 축제”라며 “하늘 위의 미래를 생생하게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를 연결하는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이 우리나라 교통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요청한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이 17일 자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광역복합환승센터: 권역 내의 환승 교통 처리와 상업·문화·주거·숙박 등 지원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시·도지사가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지정한 복합환승센터.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은 고속철도(KTX)와 수서고속철도(SRT), 전철 1호선 등과 연결된 충청권 최대 교통 요충지로, 오는 2028년 평택∼오송 2복선화와 향후 연구개발(R&D)집적지구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이 계획돼 있어 추후 역 이용객의 증가가 전망된다. 이에 도는 철도·버스·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 신속하고 편리한 환승이 가능하도록 천안아산역 환승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각종 환승지원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의 이번 개발 사업을 국토부에 제안했으며, 사업 타당성·적정성 등을 인정받아 승인을 받아냈다. 이번 승인은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광역복합환승센터로는 최초다. 사업 위치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와 아산시 운영위원회로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5백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세현 시장을 비롯해 김종언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 회장, 윤영진 아산시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지원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종언 회장은 “호우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회원들이 모금에 동참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경기침체로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도 호우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모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는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창립 40주년을 맞은 대한전문건설협회는 매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 ㈜니어스(이호섭 회장, 이지창 대표)가 오는 9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임진각 광장 주차장에서 열리는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Made in Paju’에 참가해 친화적인 기능이 집약된 ‘로봇 도장 부스’를 선보인다. 니어스는 35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장부스·집진기 분야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번 박람회에서도 혁신적 제품군을 선보인다. 특히 ▲우레탄 50T 단열 강판 ▲TURBO FAN 환기 시스템 ▲바닥 시공 없이 설치 가능한 구조 ▲소형 2도어·중대형 4도어 설계 등 현장 실무자 친화적인 기능이 집약된 도장부스와 집진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고온·고농도 분진, 악취, VOCs 등 복합 오염물질 제거 성능은 물론, IoT 기반 대기오염물질 실시간 측정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 환경 관리 솔루션을 구현한 점이 주목된다. 니어스는 단순히 설비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인허가·설치·가동·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를 이어가고 있다. ㈜니어스는 박람회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특허와 인증, 35년 업력으로 입증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지난 17일 도의회 전 의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4대폭력 예방 교육은 매년 고위직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법정 의무 교육으로, 이번 교육은 한국범죄학연구소의 민수진 강사가 성매매·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 4대 분야에 대한 사례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지난 7월 제정된 「충남도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와 관련한 갑질 근절 예방 내용이 포함됐다. 홍성현 의장은 “4대 폭력의 원인과 과정, 대응 방식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예방 교육을 통해 도의회의 건전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갑질피해 신고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외부 전문가를 상담조사관으로 위촉하는 등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조직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기도 남양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에서 경남관광재단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동남권 로컬페스타(가을이 바다를 기억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울산·부산 총 24개의 관광 스타트업이 참여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을 선보이는 이번 페스타는 야외광장과 1층 실내 공간에서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가을'과 '바다'를 의인화한 두 남녀의 로맨틱한 만남을 모티브로 한 감성적인 공간 연출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부울경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남 참가기업은 맑은내일 주식회사, 의령착한농장, 다른파도, 감선옥, 사천애특산물, 삼천포블루스, 삼천포작업실, 더 부농, 아빠의달콤한농장 9개사가 참여하며, 디벨로펀, 마사나이, 앵강마켓, 통영아가씨클럽 4개 파워브랜드는 공용매대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또한, 경남·울산 관광 홍보존도 별도로 마련되어 가을 여행지 정보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커피, 베이커리, 농수산물, 주류, 패션, 반려동물 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