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가 국제 기후 논의의 일정표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의 여수 개최가 확정되면서, 여수시의회도 환영 입장을 내놨다. 한 차례 행사를 유치했다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기후 논의의 무대에 도시가 다시 호출됐다는 점에 방점이 찍힌다.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는 이번 결정이 정상적인 유치 경쟁의 결과라기보다, 국제 일정 변화 속에서 만들어진 선택이라는 점을 짚었다. 당초 개최지로 거론됐던 인도네시아가 개최 여건 문제를 드러내며 물러섰고, 이후 국내 개최로 방향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여수가 최종 도시로 결정됐다. 시의회는 이 흐름을 따라가며, 국제 기후행사에 대응하는 정부와 광역 단위의 준비 체계가 충분히 작동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내놨다. 여수가 선택된 데에는 하루아침에 쌓은 조건이 아닌,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치러낸 도시 운영 경험, 2008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기후주간 운영 이력, 시민 참여를 중심에 둔 기후정책이 서로 맞물려 이번 결정의 배경을 이뤘다는 평가다. 성과보다 과정이 먼저 쌓여온 사례에 가깝다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방한 외국인 관광객 1,800만 명 시대를 맞아 롯데마트가 동아시아 최대 명절인 ‘춘절’과 ‘발렌타인데이’ 대목 선점에 나섰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한국의 전통 문화를 결합한 단독 상품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갑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2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5년 1~11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742만 명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 1,800만 명 돌파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롯데마트의 외국인 거점 점포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지난해 가공식품 및 일상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35% 성장하며 ‘K-쇼핑’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 롯데마트는 오는 2월 중순 중국과 대만의 춘절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관광객 방문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한국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획 상품군을 대폭 강화한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롯데마트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롯데 아몬드 초코볼 액막이 기획’이다. 십이지신과 액막이 명태 등 한국 전통 민속 문화를 패키지에 녹여냈으며, 액막이 명태 스티커를 동봉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특히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와 시기가 맞물려 내외국인 모두를 공략할 것으로 기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약한 차세대 전투함으로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화시스템은 영국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스마트 다목적 전투함’에 대한 개념설계 인증(AIP·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모델은 한화시스템이 미래 해군의 핵심 비전으로 제시해 온 ‘스마트 배틀십’ 개념을 구체화한 2,000톤급 함정이다. 기존 함정이 하드웨어 중심의 설계였다면, 이 모델은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AI-powered CMS) ▲고장 예지가 가능한 지능형 통합기관제어체계(ECS) ▲항공기 조종석 형태의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자동화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능동형위상배열(AESA) 레이다 기술을 함정 4면에 고정 배치해 탐지 능력을 극대화했다. 경제적 관점에서 이번 스마트 전투함의 가장 큰 강점은 ‘운용 효율성’이다.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기존 유인 함정 대비 필요 승조원 수를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인건비와 장기적 유지 보수 비용(LCC)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정치권과 정부 차원에서 본격 궤도에 오르자, 지역 차원의 입장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의회가 전남광주특별시 행정 중심을 둘러싼 쟁점에 대해 분명한 조건을 내걸었다. 신안군의회(의장 이상주)는 29일 본회의장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과 관련해 전남광주특별시 잠정합의안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주청사를 현 전라남도청 소재지로 확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규정했다. 다만 통합 논의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행정의 중심부터 명확히 해야 하며, 그 출발점이 바로 전라남도청 주청사 확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통합의 명분과 구조가 분리돼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최근 통합 논의 과정에서 광주광역시 시장의 발언을 둘러싸고 주청사 광주 설치 가능성이 거론되자, 지역사회에서는 통합의 방향이 다시 광주 중심으로 기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신안군의회는 이러한 흐름이 전남 22개 시·군과 도민을 통합 논의의 주변부로 밀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군의회는 특히 ‘상생’과 ‘균형발전’이라는 통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최정훈)가 정책 논의의 시선을 다시 현장으로 돌렸다. 제도 설계가 실제 마을의 일상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연구회는 29일 목포시 일원에서 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 운영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서류로 정리된 성과나 지표보다, 운영 주체들이 체감하는 현실을 먼저 짚어보자는 취지였다.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적용 과정에서 생기는 간극을 정책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기 위한 행보다. 현장에서는 마을기업과 공동체의 운영 방식, 지원센터의 역할, 지역공동체 활성화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가 폭넓게 다뤄졌다. 행정 절차와 현장 운영 사이에서 발생하는 부담, 지속 운영을 가로막는 요인, 제도 개선이 필요한 지점들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공유됐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현장 설명을 따라가며, 제기된 의견을 하나씩 정책 검토 항목으로 정리했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이어져 온 연구 내용을 현실에 대입해 보는 과정에 가까웠다. 연구회는 축적된 연구 결과가 현장 상황과 어디에서 맞물리고, 어디에서 어긋나는지를 살피는 데 무게를 뒀다. 연구 성과를 나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여행기업 노랑풍선(대표이사)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대규모 전사 통합 프로모션인 ‘노랑풍선 세일 페스타(이하 노세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계절성 이벤트를 넘어, 노랑풍선 자체 판매 채널에서 판매하는 패키지 및 골프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일부 한정 상품 위주의 프로모션에서 탈피해, 전 상품에 쿠폰 할인을 적용하는 등 고객 혜택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노세페’의 핵심은 강력한 가격 경쟁력이다. 패키지 및 골프 상품 예약 시 최대 7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출발 기간 또한 단거리(4~6월)와 장거리(6~10월) 노선을 모두 아우르고 있어, 봄철 나들이객부터 이른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까지 폭넓은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매주 열리는 선착순 특가 이벤트와 베스트셀러 상품 대상 추가 쿠폰 혜택은 실속형 여행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랑풍선은 개별 자유여행객(FIT)을 위한 혜택도 촘촘히 설계했다. 해외 항공권 결제 시 최대 3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프로모션 기간 내 국내 항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근)는 지난 28일 제363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생 권익 보호와 교육·복지 지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조례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제·개정 조례안으로는 ▲충청남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안 ▲충청남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운영 및 독서교육 진흥 조례안 ▲충청남도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유성재 위원(천안5·국민의힘)은 교육전문직 인력 확충과 학교지원디지털시스템 고도화와 관련해 “교육정책의 전문성과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한 노력이 실제 현장 지원과 학생 교육 역량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물품 구매와 업무추진비 사용 정책을 언급하며 “지역소멸 대응과 학생 수 감소 완화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방향 전환을 위해 학교와 기관 차원의 인식 변화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한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차세대 무선 통신 규격인 ‘와이파이7(WiFi 7)’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다. 단순히 속도만 높이는 것을 넘어, 인테리어와의 조화와 파격적인 요금 경쟁력을 앞세워 고도화된 홈 네트워크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사장 김성수)는 기존 모델 대비 속도가 2배 빨라지고 디자인 혁신을 이룬 ‘기가 와이파이7’ 공유기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7’은 5GHz 대역 기준 최대 2.88Gbps의 무선 속도를 지원한다. 이는 기존 와이파이6보다 2배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8K 스트리밍, 고사양 클라우드 게임,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유선 속도 역시 최대 2.5Gbps까지 지원해, 기가 인터넷 이상의 대역폭을 무선으로 손실 없이 전환해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2.4GHz와 5GHz 두 개의 주파수를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 링크(Multi Link)’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기기가 접속하더라도 간섭 없이 안정적인 연결성을 유지한다. 경제적 부담도 대폭 낮췄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와이파이 통합 상품 이용 고객이 월 1,100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가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주청사 합의가 뒤집혔다며 공식 반대 입장을 밝혔다. 무안군의회는 29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행정통합 의견수렴 간담회에 앞서 간담회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주청사 문제를 둘러싼 논의 방식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남도의회 주관으로 도·시·군의원 300여 명이 참석해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무안군의회는 주청사 문제를 핵심 의제에서 비켜 세운 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개 행동에 나섰다. 군의회는 전남도청이 위치한 무안을 배제한 상태에서 3청사 체제를 전제로 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청사 결정을 통합시장 권한으로 넘기는 방식은 책임을 명확히 하지 않는 구조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장에서는 “주청사 논의 없이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균형발전 원칙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과 함께, 현재의 논의 흐름이 광주 중심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은 질의응답에서 “광주는 경제 기능을, 전남은 행정 기능을 맡는 역할 분담이 분명해야 22개 시·군이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추진한 ‘2026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영농교육)’이 지난 27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교육은 새해 영농 준비를 앞둔 농업인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 1월 5일 도고면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시작해 총 24회에 걸쳐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당초 계획 인원 2,500명을 크게 웃도는 5,141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현장 중심 실용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교육 과정은 벼 재배를 비롯해 과수·채소 재배기술, 스마트팜 양액재배, 농업기계 안전교육 등 작목·분야별 전문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농업인단체 역량강화 과정도 병행 운영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영농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 교육은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스마트농업 기술을 중심으로 작목별 맞춤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성과 적용 가능성을 높여 농업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웠다는 평가다. 아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50만 먹거리 자족도시 아산’ 실현을 위한 농정 비전도 함께 공유했다. △먹거리재단 중심 지역 먹거리 선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