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내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2월 11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대상은 1985년부터 2008년 사이에 태어난 청년으로, 독립 영농 경력이 3년 이하인 경우에 한한다. 농지와 거주지 모두 장성에 있어야 하며, 독립 경영을 계획하고 있다면 장성에 영농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어야 한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은 3년간 매월 영농정착지원금을 받는다. 첫해 110만 원, 2년 차 100만 원, 3년 차 90만 원으로, 영농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을 통해 연 1.5%의 저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상환 조건은 5년 거치 후 20년간 원금 균등 분할 방식이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세부 지침과 관련 자료는 장성군 누리집에서 ‘영농정착지원사업’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농업의 미래는 청년의 손에 달려 있다”며 “젊은 세대가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내 기업들이 복합적인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충남 나눔명문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저출산·고령화, 돌봄 인력 부족, 취약계층 복지격차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기업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돌봄 전문가 양성 교육 ▲돌봄대상 발굴 및 서비스 연계 ▲모니터링 및 사후 지원 등이다. 특히 경력단절여성과 다문화·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기초돌봄, 정서지원, 안전관리, 의사소통, 한국어 교육 등을 제공해 돌봄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돌봄 서비스는 노인, 장애인, 조손가정,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정서·생활·일상 돌봄을 지원하게 된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향후 5개년 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지역 돌봄 인력 양성 ▲여성 사회진출 및 일자리 연계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등 지역문제 해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11일을 전후해 농업인의 날을 기념한 가래떡 나눔행사, 금연 실천 캠페인, 무형유산 보유자 지정, 사랑의 땔감 나눔까지 잇달아 진행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 농업을 지키고, 건강을 챙기며, 전통을 잇고,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다양한 활동이 군 곳곳에서 펼쳐졌다. 11일 오전, 장성군청 민원봉사과 앞 광장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가래떡 향기로 가득했다. 한국여성농업인 장성군연합회(회장 김소영) 회원 30여 명이 직접 빚은 ‘우리 쌀 가래떡’을 나누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열었다. 시식 행사에는 출근길에 들른 주민들이 줄을 서서 참여했고, 인근 직장인과 방문객들도 함께 어울렸다. 행사장 한편에는 장성산 사과, 미나리, 고구마 등 농산물 판매 부스가 마련돼 활기를 더했다. 회원들은 이날 오전 8시, 장성하이텍고등학교를 찾아 전교생에게 가래떡과 음료를 선물하기도 했다. “농업이 바로 생명이고, 우리 밥상이 곧 지역의 힘”이라는 한 회원의 말처럼,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같은 날 국립장성숲체원 산림교육센터에서는 ‘금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장예선 고양시의원이 제299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단독주택가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시의 역할과 시민의 책무 강조로 주민의 더 나은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이 매년 발표하는 전국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고양시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기준 29만 352톤 ▲2021년 기준 31만 3906톤 ▲2022년 기준 29만 8163.2톤 ▲2023년 기준 약 36만 6000톤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29만 8163.2톤으로 나타나면서 소폭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2023년 기준 연간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36만 6000톤에 이르면서 전년도 대비 23% 가까이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 장예선 의원은 "이런 대외적 상황에서 일부 주택가에서도 생활쓰레기가 무단투기·방치된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며 "이는 행정과 시민 모두의 책임이 맞물린 구조적 문제"고 설명했다. 장 의원이 덕양구청·일산동구청·일산서구청에서 각각 받아본 폐기물 무단투기·매립·소각 등 위반행위 신고 현황(2015년~2025년 9월 기준)을 보면 ▲덕양구 3700여 건 ▲일산동구 2300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13일 최병준 ㈜에이치엔스마트코리아 총괄본부장과 곽귀근 ㈜문화인광주 대표가 광산구 지역 발전을 위해 각 200만 원씩 총 4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병준 총괄본부장은 광산경찰서 전의경회 총무로 활동하며 광산구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KBS광주방송 열린마당 진행자로 알려진 곽귀근 대표는 광산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지난 2023년 100만 원, 2024년 200만 원에 이어 3년째 고액 기부를 실천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광산구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로 광산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준 최병준 총괄본부장과 곽귀근 대표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두 분의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사회를 밝히고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데 쓰겠다”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복무관리 부적정으로 감사 지적을 받은 뒤 연장근로수당 환수를 완료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의 반발이 이어지며 내부 갈등이 표면화됐다. 13일 열린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무창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2)은 “진흥원이 연장근로수당 환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혼란과 불신이 발생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투명하고 공정한 후속 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서 총 8건의 지적사항을 통보했으며, 이 중 복무관리 부적정 건에 대해 ‘주의 및 기관경고’를 내렸다. 감사 결과 연장근로 신청과 실제 근무가 일치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견돼 총 71건, 약 6200만 원이 환수 대상으로 확정됐다. 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환수 납부를 요청했고, 10월 기준 환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고, 인사팀장의 환수 독려 과정이 ‘갑질’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를 접수했다. 노동청은 조사 끝에 “직장 내 괴롭힘 아님”으로 결론을 내렸으며, 국민신문고 민원 역시 신고인이 스스로 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도시농부축제에서 사용된 식물을 지역 아파트단지에 기부해 주민 쉼터로 조성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32회 광주김치축제’와 연계해 열린 ‘2025 광주 도시농부축제’ 행사장에서 전시된 율마, 국화 등 식물들을 서구 풍암동 중흥2단지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당시 도시텃밭정원과 치유농업정원으로 꾸며졌던 이 식물들은 축제가 끝난 뒤 폐기 대신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던 중, 도시농업을 꾸준히 실천해 온 중흥2단지 입주민들의 요청으로 기부가 결정됐다. 단지는 전달받은 식물을 단지 내 화단에 옮겨 심어 ‘기부정원’을 조성했으며,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박용석 입주자대표는 “아이들이 정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어르신들이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단지 분위기가 훨씬 따뜻해졌다”며 “도시농업의 가치를 함께 나눠준 광주시와 귀농본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배귀숙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전시물을 단순 철거하지 않고 순환 활용한 점에서 이번 기부의 의미가 크다”며 “기부정원을 통해 주민들이 도시농업의 치유 효과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가 여수시를 남해안 중심 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도약시키기 위한 종합 비전을 제시했다. 산업과 관광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산업 전환과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병행해 ‘글로벌 그린 오션 선도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시 정책비전투어’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청년,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도시지만, 이를 실현하려면 사람과 정책, 협력이 함께해야 한다”며 “이번 정책비전투어가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여수는 역사·자연·산업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탄소중립 산업의 성공 모델이자 세계가 찾는 해양관광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남연구원은 ‘신해양·문화관광 수도로 도약하는 글로벌 미항 여수’를 주제로 12대 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에는 ▲석유화학 산업 대전환 ▲RE100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 ▲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12일, 한국생산성 본부가 발표한 ‘2025년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 결과 지방은행 서비스업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NCSI’는 기업, 산업, 국가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학과 함께 개발한 고객만족도 측정 지표이다. 국내외에서 생산, 국내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해당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직접 평가한다. 부산은행은 고객의 의견이 반영된 상품개발, 서비스 강화 및 제도개선은 물론,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전담조직을 활용해 불완전판매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금융취약계층의 지원강화를 위해서 시니어 서포터즈 제도, 외국인 유학생 금융사기 예방 교육, 행복한 금융 맞춤 창구, 장금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금융 소외 고객의 소통과 서비스도 강화해 가고 있다. 부산은행 문정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국가고객만족도 1위 선정은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위해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이달 중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1단계 2공구 조성공사를 본격 착공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1단계 2공구는 화훼상가(약 20개소), 세양물류(CY 약 8,300평), 화물주차장(약 5천평), 석대마을 등 다양한 시설물이 혼재된 지역으로, 그간 보상 및 이주 문제로 착공이 지연돼 왔다. 지난 9월 세양물류에 대한 보상이 완료돼, 국제물류 i52블록의 이전부지 확정, 석대마을 주민 대다수 이주 완료 등의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본격적인 조성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1단계 2공구는 부산 지역업체인 ㈜백산건설 외 2개사가 시공을 맡으며 공사기간은 2028년 8월까지다. 공사는 부지 정지와 기반시설 조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1단계 전체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단계 1공구는 작년 11월 착공 이후 사업장 내 주차장 4개소 이전, 석대마을 이주 구간 철거, 문화재 발굴 조사와 오염토 정화 등을 추진 중이며, 공정률은 약 10%이다. 한편, 2단계 풍산공장 이전사업은 올해 5월 풍산 측이 부산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뒤 7월 산단계획 지정승인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