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은 가격이 향후 3개월 안에 온스당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은 시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올해 들어 은값이 이미 50% 가까이 급등한 가운데, 씨티는 중국발 수요 확대와 구조적인 공급 제약을 근거로 “상승 흐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27일(현지시간)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은은 금보다 훨씬 증폭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기존 보유 물량이 시장에 나오기 위해서는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내 실물 소비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작은 은 특성상 수급 변화가 가격에 즉각 반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금·은 가격 비율에도 주목했다. 해당 비율이 2011년 저점 수준인 32대 1까지 하락할 경우, 이론적으로 은 가격은 온스당 17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최근의 급등세가 단기 투기보다는 구조적 수급 변화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은 가격은 최근 장중 한때 117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루 변동폭 역시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전담할 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차원의 AI 투자를 한곳에 모아 해외 투자 전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을 거점으로 한 AI 투자 전담 법인 설립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해당 법인은 메모리 반도체를 포함해 AI 생태계 전반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는 이미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를 두고 메모리 기술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새 법인이 설립될 경우 기존 연구·기술 중심 조직과는 별도로 투자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법인 설립 여부와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AI 반도체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 투자 행보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중장기 의사 인력 부족 규모를 바탕으로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범위를 3660여 명에서 최대 4200명 수준으로 좁혀 논의하고 있다. 다만 수급 추계 모형을 줄이는 방식에 대해 의료계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최종 결론 도출에는 이르지 못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의사 인력 수급 추계 결과를 토대로 의대 정원 조정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보정심은 정부와 의료계, 환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 정책 심의기구다. 앞서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는 의사 수요·공급을 가정한 12개 시나리오를 제시했고, 보정심은 이를 6개 모형으로 압축해 검토해 왔다. 이들 모형을 기준으로 한 2037년 의사 부족 규모는 최소 2530명에서 최대 4800명으로 추산됐다. 이후 복지부는 의료계와 환자단체, 전문가 위원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 범위를 추가로 좁히는 방안을 검토했다. TF는 6개 모형 중 3개를 중심으로 증원 규모를 논의하자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 경우 2037년 예상 부족 인원은 4262~4800명 수준이다. 다만 정부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의약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국내 바이오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주요 기업들이 이미 미국 내 생산 거점을 구축해 온 만큼, 업계 전반은 즉각적인 충격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 아래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미국과의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산 의약품을 포함한 일부 품목의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국회에 계류 중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 특별법’ 지연을 겨냥한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한미 무역·투자 합의와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양국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하더라도 의약품 관세 상한을 15%로 제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현재까지 232조 조사 결과도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대통령의 발언만으로 관세가 즉시 적용되기는 어렵다”며 “연방 관보 게재 등 행정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부 역시 제도적 절차를 감안할 때 단기간 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국비 확보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현안부터 생활 밀착형 사업, 스포츠 관광 활성화까지 전방위로 속도를 내고 있다. 개별 사업을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구조와 생활 여건을 함께 손보겠다는 흐름이 읽힌다. 장성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7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보고회’를 열고, 총 5450억 원 규모 40개 사업을 놓고 추진 상황과 타당성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한종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전 부서장이 참석해 부서별로 발굴한 국비 사업을 공유하고, 중앙부처 예산 편성 방향과의 연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장성의 중장기 성장 축과 직결된 현안들이 대거 테이블에 올랐다. 첨단3지구 북측 진입도로 개설은 산업단지 접근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업 유치와 교통 흐름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사업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산림유산기념관과 국립잔디진흥원 건립은 장성의 자연·산림 자원을 국가 단위 자산으로 끌어올리는 구상으로 분류된다. 장성읍 시가지 주차타워 조성, 황룡강 생태관광센터 조성 역시 생활 편의와 관광 기능을 함께 엮은 사업으로 검토됐다. 장성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사업 계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둘러싼 논의가 제도 설계를 넘어 생활 정책으로 옮겨가고 있다. 통합의 방향을 구조보다 삶의 변화에서 먼저 묻겠다는 흐름이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여성·아동·외국인 분야 시민공청회를 열고, 출산·양육·돌봄·정착 지원 정책을 놓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여성단체와 보육·돌봄 관계자, 다문화·외국인 지원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통합 이후 정책 방향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공청회는 광주전남 통합 과정에서 직능별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시민 일상과 맞닿은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를 집중해, 통합이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토론에 앞서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통합 추진 배경과 논의 경과, 전남광주특별시 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고 부시장은 특별법에 ‘불이익 배제 원칙’을 명시해 통합 과정에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토론에서는 분야별 우려와 주문이 이어졌다.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통합 이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여성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언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현장으로 내려왔다. 설명과 설득의 무대는 회의실이 아니라 도민이 앉아 있는 자리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는 29일 장성군을 시작으로 전남 지역을 돌며 ‘광주전남 통합 도민과의 상생토크’를 연다. 통합을 둘러싼 논의를 일방 전달이 아닌 대화의 형식으로 풀겠다는 취지다. 첫 상생토크는 29일 오후 3시 30분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장성은 광주와 생활·경제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으로, 행정통합 논의가 주민 삶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이날 자리에서는 전남광주특별시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 지역별 변화 가능성, 향후 절차 등이 설명되고, 현장 질문과 답변이 이어진다. 강 시장과 김한종 장성군수가 함께 나서 주민들의 물음에 직접 응답한다. 이번 상생토크는 통합의 당위성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산업·경제·교통 등 생활 전반에서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를 짚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광주시와 전남 시·군이 어떤 방식으로 역할을 나누고, 상생의 접점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함께 다뤄진다. 광주시는 장성군을 시작으로 1월 30일 여수시, 2월 5일 영광군 등으로 상생토크를 이어간다. 지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또 한 번 같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 번의 성과가 아니라, 운영 방식이 계속해서 통했다는 뜻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304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시와 교육 운영, 소장자료 관리, 조사·연구, 조직과 인력 운영, 지역사회 기여도까지 전반이 점검 대상이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이 모든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우수등급을 유지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전시 기획 방식이다. 박물관은 시민 참여형 전시를 통해 광주의 역사와 민속, 민주·인권·평화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일상적인 이야기로 풀어냈다. ‘보여주는 전시’에 머물지 않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구조로 방향을 잡은 점이 평가에서 힘을 얻었다. 교육 프로그램도 같은 결을 따른다. 세대와 계층을 나눈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접근성을 넓혔고, 참여 경험은 자연스럽게 만족도로 이어졌다. 관람객을 단순한 방문객이 아닌 참여 주체로 끌어들인 운영 방식이 반복해서 성과로 확인된 셈이다. 자료 수집과 연구, 활용의 흐름도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역사·민속 자료를 체계적으로 모으고 보존한 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설을 앞둔 보성의 풍경은 한쪽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군청 안에서는 민생 숫자가 먼저 정리됐고, 읍·면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졌다. 여기에 축제 성과와 교육 비전까지 겹치며, 보성군의 행정은 생활·관광·교육을 동시에 건드리는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다시 꺼내 든 정책의 출발점은 ‘민생600’이다.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이 2월 2일부터 본격 지급된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안에서 자금이 돌게 하겠다는 판단이 먼저 섰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해째다. 한 번 주고 끝나는 방식이 아니라, 반복을 통해 정책을 생활 속에 남기는 선택이다. 그래서 ‘민생600’이라는 표현은 이제 보성 안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통한다. 정책명이 브랜드처럼 굳어가는 과정이다. 재원 마련 방식도 눈길을 끈다. 군은 2019년부터 적립해 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했다. 별도의 지방채 발행 없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민생 지원과 재정 균형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급 수단은 보성사랑상품권이다. 전통시장과 음식점, 마트, 도소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드론 주행 기술과 스포츠를 결합한 유소년 드론축구단 ‘Y-퓨처윙스’를 창단하고, 하늘 위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승부를 함께 경험할 창립 멤버를 오는 2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Y-퓨처윙스’는 양천의 ‘Y’와 미래(Future), 날개(Wings)를 결합한 명칭으로, 드론이라는 미래 기술을 날개 삼아 더 넓은 세상으로 도약하는 양천구 청소년들의 성장을 상징한다. 이번 드론축구단은 드론교육 특화공간인 넓은들미래교육센터를 거점으로 운영되며, 구는 선수 선발부터 전문 교육, 정기 훈련, 전국대회 출전까지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창의적 미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1팀 6명씩 2개 팀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선수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로 드론 비행 기술과 경기 전략을 배우고, 넓은들미래교육센터 내 드론존에서 정기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양천구 대표 선수단으로서 전국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경험을 통해 또래와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며, 협동심과 리더십은 물론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