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경기도에서 주관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파주시는 2019년 평가 도입 이후 7년 연속(2019년~2025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도 내 유일한 지자체가 됐으며, 총 7억 3000만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단속·홍보 강화 등 10개 세부지표에 대한 정량평가와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시군 특수 시책 추진 성과를 발표하는 정성평가로 구성됐다. 파주시는 ▲폐기물 발생량 감축 및 재활용률 제고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홍보 강화 ▲분리배출 기반 시설 구축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책임 부여 활동 ▲대한민국 새 단장 추진 등 정량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1회용품 없는 축제 등 1회용품 감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탄소중립 비전 선포와 자원순환형 수소도시 구축 등 차별화된 시책 발굴로 정성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최종적으로 비(B)그룹 2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소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프리시니어(Pre-senior) 고객을 초청해 ‘신한 Premier 정동길 낭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한 Premier 정동길 첫사랑’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프리시니어인 405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한 Premier 정동길 낭만’ 행사는 ▲가을 정취를 느끼는 ‘정동길 산책’ ▲신한금융그룹의 자산관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금융콘서트’ ▲음악으로 감성을 더하는 ‘낭만음악회’로 구성해 프리시니어 고객에게 금융과 문화를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정동길 산책’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출발해 덕수궁 돌담길, 중명전, 구 러시아공사관을 거쳐 ‘정동1928 아트센터’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고객들은 단풍이 물든 정동길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베스트 포토상’ 이벤트에도 참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진행된 ‘금융콘서트’는 신한금융그룹 자산관리 전문가 조직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소속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 전문가와 프리시니어 고객이 대담 형식으로 소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2025 약사 학술 심포지엄 ‘NEW RIS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슬로건 ‘NEW RISE’는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OTC)이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심포지엄은 서울, 부산, 대전 주요 3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렸으며, 약사 약 500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행사는 동아제약의 OTC 주력 제품인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맥스콘드로이틴 1200’과 고함량 피돌산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에 대해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학술 정보 및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연사인 김선혜 상아약국 약사는 ‘관절, 이제 약으로 치료하세요! 맥스콘드로이틴 1200’이라는 주제로, 콘드로이틴 1200mg의 임상근거를 바탕으로 한 관절 개선 효과를 소개했다. 김 약사는 “맥스콘드로이틴 1200은 KP 규격의 원료 콘드로이틴 1200mg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동일 성분을 사용하는 건강기능식품보다 유효성분 함량·제제 안정성·임상근거에서 확실히 구분된다”며 “하루 1회 복용만으로도 충분한 유효용량을 충족할 수 있어, 지속 복용 상담 시 약사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획득했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사업은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으로 조직과 개인의 소통 및 자기계발, 창의력 증진, 문제해결능력을 강화에 앞장서 온 독서 친화적 기업 및 기관에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단은 설립 이후부터 전사적인 독서 중심 학습 문화 조성을 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전 직원이 함께 책을 읽으며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문화를 구축한 점을 인정 받아, 지난 2024년 지역 내 시설관리공단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인증에서는 ▲CEO의 독서(철학)경영 전략 추진 ▲‘철학으로 풀어보는 민주적 관리’ 전 직원 철학 토론 프로그램 ▲지역 문화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조직 내 사고력 확장과 소통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작가·서점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문화 활성화 노력도 높이 평가됐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직원들의 지속적인 학습과 독서활동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앞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인 천안아산에 연중 K팝 공연과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돔구장 건립을 추진한다. 2031년 완공 시 고척스카이돔을 뛰어넘는 새로운 문화·스포츠 랜드마크가 탄생할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아산역 일대에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문화체육공간, 즉 돔구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천안·아산을 인구 150만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돔구장은 KTX 천안아산역에서 도보 10∼20분 거리의 20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 원, 좌석 5만 석 이상의 규모로 2031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천안아산 돔구장은 비·눈·더위·추위에 구애받지 않는 365일 개방형 시민 문화 공간이자, KTX 역세권의 빠른 접근성을 기반으로 스포츠·공연·전시·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복합 여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돔구장 운영 모델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충남도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해 연간 3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경기 개최를 추진하고, 축구·아이스링크 경기 등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한국의 문학과 정책 담론은 바다를 충분히 다룬 적이 없다. 삼면이 바다임에도, 우리는 바다를 하나의 문명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나는 ‘지이코노미’에 연재 중인 대하소설 ‘파시’를 통해 이 잊힌 해양문명의 원형을 복원하고 있다. 바다에서 형성된 민중의 지식, 생존의 기술, 교환과 이동의 질서를 하나의 거대한 문명 구조로 재해석하는 작업이다. ‘파시’는 바다에서 태어난 한국형 원시 경제 시스템 파시(波市)는 단순히 “바다 위에서 열리던 시장‘이 아니다. 어민·상인·기술·정보·시장이 한곳에 응축된 원형적 경제·사회 시스템이었다. 특히 서해 위도·흑산도·연평도를 축으로 형성된 ‘조기 파시’는 조선 후기~근대기 한반도 생계를 떠받친 거대한 계절 산업이었다. 정확한 물때 판독, 조기 이동 경로, 바람·조류 해석, 소금 산업, 전국으로 이어진 유통망까지, 파시는 바다 위에서 형성된 경제 문명 단위였다. ‘파시’가 제시하는 현대적 해양 문명 개념 나는 위도 출신이다. 조기 파시의 삶과 기억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몸으로 체득한 생활 구조였다. 그래서 대하소설 ‘파시’는 과거 재현이 아니라 민중의 바다 문명을 현대적 언어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상반기 조업정지로 실적이 흔들렸던 영풍이 3분기 들어 가동률 회복과 전자·반도체 계열사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손익 모두 급격히 개선됐다. 대규모 환경투자가 마무리되면 ‘친환경 제련소’ 전환에 속도가 붙어 실적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조업정지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던 영풍이 불과 한 분기 만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영풍이 공시한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3467억 원으로 1분기(1714억 원)보다 102% 증가했다. 2분기 대비로도 61.6% 늘어난 수치다. 적자 폭도 빠르게 줄었다. 2분기 928억 원이던 영업손실은 3분기 150억 원으로 감소하며 사실상 정상화 흐름을 보여줬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아연 제련공장의 가동률 회복이다. 상반기 34.9%까지 떨어졌던 석포제련소 가동률은 3분기 51.9%로 17%포인트나 올랐다. 주력 제품인 아연괴 생산량도 1분기 3만1303톤 → 3분기 5만2108톤으로 크게 뛰었다. 회사 관계자는 “행정처분의 후폭풍을 빠르게 정리하고 생산을 정상 궤도로 올려 실적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실적이 개선된 것도 회복 흐름을 뒷받침했다. 3분기 연결 기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NH투자증권의 투자은행(IB) 부문이 미공개정보 유출 의혹으로 신뢰 위기에 직면했다. 핵심 사업인 공개매수(TOB)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수임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에서 제기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NH투자증권 IB 부문 고위 임원이 최근 2년간 일부 공개매수 관련 정보를 주변인에게 전달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조사 과정에서 약 20억 원 규모의 부당이익 발생 가능성도 함께 점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그간 공개매수 시장에서 독보적 점유율을 유지했다. 올해 발표된 공개매수 15건 중 11건을 NH투자증권이 담당하며 점유율 70%를 넘겼다. 그러나 이번 사건 이후 기업과 PEF를 중심으로 “NH를 계속 대리인으로 선정하기 어렵다”는 기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업계 한 대형 PEF 관계자는 “공개매수는 정보보안이 곧 거래 성패를 좌우하는 분야”라며 “보안 위반 사고가 발생한 증권사를 선택할 경우 내부 책임 문제가 확대될 수 있어 자연스럽게 다른 증권사를 검토하게 된다”고 말했다. 공개매수 대리인 이탈 조짐은 NH투자증권 IB 수익 구조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주시 어린이집연합회(회장 한미경)는 11월 17일 오후 5시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2025 충주시 보육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보육 현장의 헌신과 열정을 기리고, 보육인 간 소통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모델 겸 인플루언서 박은경 충주신나는어린이집 원장은 평소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안심보육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충주시 어린이집연합회 보육 유공자 패를 받았다. 박 원장은 보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안전과 정서 발달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교사와 학부모 간 소통을 강화하는 등 모범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이어왔다. 또한 모델과 인플루언서로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어린이집과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한미경 회장은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분들이 있기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다고 하며 오늘 수상자분들의 노고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은 박 원장을 포함해 해찬솔 어린이집 김진성 원장, 지예슬 어린이집 교사, 조윤미 하은 어린이집 교사 등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보육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수도권 분양가 상승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9월 전국 민간 아파트 평당(3.3㎡) 분양가는 1,948만원으로 전년 대비 3.8%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서울은 약 4,547만원, 수도권 전체 평균도 2,876만원으로 3%의 분양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분양가 전망지수는 104.5로 전월 대비 4.5P가 올랐다. 최근 정부가 산업재해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한 공사 기간 보장을 법제화할 것이란 계획을 밝힌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면 공사 기간이 예전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크며, 공사 기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분양가가 오르게 되기 마련이다. 공사비도 증가세도 가파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설공사비지수는 130을 훌쩍 넘겼다. 지난 2020년 대비 30% 이상이 오른 것이다. 앞서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공사비 상승률은 15% 미만 수준이었다. 즉, 공사비가 오르는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진 셈이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더 오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