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는 ‘누구나,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골프’라 정의할 수 있다. 단순하지만 완전한 운동이다. 파크골프는 고령자에게는 건강을 지키는 운동, 가족에게는 세대 간 소통의 매개, 장애인에게는 공정한 레저의 기회, 초보자에게는 스트레스 없는 스포츠 입문이 된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파크골프의 인구 급증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이용자가 늘면 무엇이 따라오는가? 장비가 필요해지고, 교육이 필요해지고, 공간과 콘텐츠가 요구된다. 산업화가 촉발되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파크골프 용구 시장에는 클럽, 공, 장갑, 의류, 전용 가방 등 특화된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고급 브랜드, 수입 제품, 기능성 제품으로 세분화하고 확장되고 있다. 파크골프 산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변곡점은 ‘프로화’이다. 파크골프가 진정한 스포츠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경쟁성을 갖춘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프로 파크골프장 조성과 함께 선수 테스트, 전용 대회, 리그 운영 체계 구축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는 파크골프를 직업과 산업의 세계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생활체육에서 출발한 이 스포츠는 지금, 장비에서 교육, 관광에서 디지털, 그
내리막 퍼팅은 파크골프에서 가장 미묘하고 까다로운 순간 중 하나이다. 볼이 홀을 향해 자연스럽게 흘러 내려가야 하지만, 힘이 조금만 세면 홀을 지나가고 너무 약하면 중간에서 멈춰버린다. 이때 필요한 것은 감각과 기술의 조화이다. 볼을 정확히 홀에 넣거나 부담 없는 한 뼘 거리 안에 붙일 수 있게 해주는 두 가지 핵심 비결을 알아보자. 스트로크 속도를 줄인다. 내리막 퍼팅의 기본은 속도 조절이다. 평지 퍼팅처럼 치면 절대 안 된다. 볼 아래로 중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속도가 조금만 빨라도 예상보다 훨씬 멀리 굴러간다. 따라서 셋업 자세를 안정감 있게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립은 너무 세게 잡지 않고 손끝의 긴장을 풀어 자연스럽게 감싸듯 쥔다. 볼과의 거리를 너무 멀지 않게 하고, 상체를 약간 숙여 시선을 볼의 중심에 둔다. 이렇게 하면 스트로크의 제어력이 높아진다. 퍼터의 궤도를 짧고 부드럽게 만들어 스트로크 속도를 낮추는 데 집중한다. 임팩트 순간 갑자기 힘을 주거나 툭 치는 동작은 볼이 미끄러지며 제어를 잃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 일정한 리듬으로 천천히 굴리는 감각이 중요하다. 파워를 줄인다. 내리막 퍼팅에서는 힘의 70~80%만 써도 충분하다. 이때 중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350℃ 백탄 참숯 직화 숯불치킨’으로 알려진 감탄계는 최근 조리·운영·메뉴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하며 브랜드 리뉴얼을 마치고 운영 효율과 수익 중심의 배달전문 모델로 창업 재개에 나섰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운영할 수 있는 ‘간편조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소형창업 구조다. 7평대 내외의 소형 평수로 설계된 감탄계 배달형 매장은 홀 없이 배달과 포장 중심으로 설계되어 임대료 부담이 낮고, 원할머니보쌈 50년 업력의 구매 경쟁력을 활용해 낮은 원가 구조를 실현했다. 또한 핵심메뉴 집중 운영과 짧은 조리 시간으로 1인 운영도 가능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본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문 조리 인력이 필요 없는 효율적인 운영 구조 덕분에 초보 창업자도 손쉽게 도전할 수 있다. 창업의 문턱을 낮춘 현실적인 모델로 가맹비와 교육비 면제, 초기 배달앱 마케팅비 600만 원 지원 등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혜택과 지원안을 마련했다. 감탄계의 조리 과정은 ‘오븐 1차 조리’ 후 ‘숯불 그릴 직화’로 이어지는 단순화된 시스템을 통해, 일정한 품질 유지와 인건비·조리시간 단축을 동시에 달성했다. 피크타임에도 대량생산 대응
이번 시즌 필드 패션 트렌드는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모두 잡은 룩이다. 깔끔한 블랙&화이트 톤의 클래식 셔츠는 우아한 리본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며, 스포티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한다. 경쾌한 그린과 핑크톤의 스웨트 셋업은 활동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살려, 라운드 중에도 생기 넘치는 무드를 더한다. 레더 질감의 블랙 세트는 고급스러운 감각과 강렬한 존재감을 연출하며, 심플한 라인 포인트의 블랙 점퍼 세트는 모던한 필드룩의 정석이다.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갖춘 츄쿠츄 룩으로, 이번 라운드를 더욱 완벽하게 즐겨보자. 촬영 협조 : 츄쿠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고급 레저의 상징이던 골프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주말 예약은 ‘빽’이 있어야 가능하다던 전국 500여 개 골프장 분위기가 스산하다. 경제적 부담과 환경 규제, 골프장의 서비스 불만 누적, 사회적 반발 속에서 구조적 위기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파크골프는 ‘생활체육형 레저’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파크골프장은 400여 개를 돌파했고, 각 지자체는 수십 개의 신규 조성 계획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골프장 지고, 파크골프장 뜨고”라는 표현은 이제 단순한 과장이 아니다. 산업·사회·문화적 변화의 현실을 드러내는 상징적 문장이 되고 있다. 국내 골프장은 현재 약 525개소, 총 10,876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2024년 기준 약 4,741만 명이 골프장을 이용했을 정도로 여전히 거대한 시장을 유지한다. 코로나19 시기 골프는 ‘안전한 야외 레저’로 각광받으며 회원권 가격이 치솟고, 신규 입문자들이 대거 유입되는 호황을 경험했다. 인기 절정이던 골프는 ‘코로나 특수’가 끝나면서 현실적인 한계와 마주하고 있다. 수도권의 다수 골프장은 매출이 10~20%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의 인기가 가을하늘만큼이나 드높아지고 있다. 푸른 잔디밭 위에서 들려오는 타구음, 서로 인사를 나누며 걷는 풍경 속에는 세대의 벽을 허무는 ‘생활 속 스포츠’의 힘이 깃들어 있다. 경상북도는 파크골프장은 물론 파크골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대한민국 파크골프 일번지인 경상북도 파크골프협회의 리더인 이현준 회장을 만났다. 이 회장은 행정가 출신으로 정책 전문성과 생활체육 지도자의 열정을 모두 지닌 리더다. 행정의 언어를 사람의 언어로 바꾸는 일을 소명으로 삼고, 공직에서 다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생활체육의 새로운 질서를 세워가고 있다. 그는 ‘사람 중심의 협회 운영’으로 경북 파크골프의 패러다임을 조용히 분명하게 바꿔놓고 있다. 행정 경험에 파크골프 열정 더해 회원 중심으로 경북협회를 새롭게 이현준 회장은 도의원과 군수를 지내며 수십 년간 지역 행정의 최전선에서 일했다. 예산과 정책, 기반시설, 복지와 문화—그의 시선은 늘 ‘사람이 모이는 곳’에 머물렀다. 그는 퇴임 후에도 지역의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오히려 행정의 틀을 벗어난 자리에서 더 진심으로 사람들과 마주했다. 그가 처음 파크골프장을 찾은 시기도 이때였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가정의 대화 방식을 바꾸기 위한 체감형 부모교육 프로그램 ‘행복한 아버지학교’ 10기 하반기 과정을 선보인다. ‘듣고 끝나는 강의’가 아니라, 실제 가정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소통 기술을 익히는 체험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이번 과정은 “아버지도 배워야 한다”는 지역 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탄생했다. 그동안 청소년 상담 프로그램이 자녀 중심에 치우쳤다면, 이번에는 가정의 분위기를 바꾸는 ‘키 플레이어’로서 아버지의 역할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반기 진행 후 청년회 등 지역 아버지층의 의견을 재수렴해 더욱 현장감 있는 주제로 재정비됐다. 교육은 19일부터 26일까지 3회로 운영된다. 각 회차는 꼭 필요한 주제만 쏙쏙 담았고, 원하는 날짜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운영’이 특징이다. 19일에는 아버지·예비 아버지들을 위한 ‘의사소통 관계 코칭’이 첫 문을 연다. 늘 “애랑 대화가 안 된다”는 고민을 풀어낼 실전 코칭이 중심이다. 이어 21일에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부모-자녀 관계 코칭’이 펼쳐진다. “왜 애는 내 말을 안 들을까?”라는 물음에 답을 찾는 시간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 한우가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역시 곡성”이라는 감탄이 이어졌고, 출품 농가들도 의미 있는 결과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곡성군은 지난 6일 순천광양축협에서 열린 ‘2025 제41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 5두를 출품해, 이 중 3두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눈길을 끈 건 고급육과 미경산우 두 부문에서 최우수상 2관왕을 차지했다는 점. 여기에 암송아지 부문 노력상까지 챙기며 ‘품질·혈통·사양 관리’ 삼박자를 고루 갖춘 모습을 보여줬다. 우선, 고급육 부문에서는 옥과면 최하나 농가가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마블링, 육질, 육량 등 종합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곡성 한우는 고급육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다. 우량한우(미경산우) 부문에서도 목사동면 조신익 농가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어린 암소 개체의 잠재력과 품종 가치까지 인정받은 셈이다. 여기에 겸면 이금숙 농가는 우량한우(암송아지) 부문에서 노력상을 받으며, 기초 체형과 성장 가능성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남 각 시군에서 총 113두가 출품됐고, 6개 부문 심사를 거쳐 단 24두만이 수상의 영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한여울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세계 최초 프로파크골프 선언식 및 제1회 프로파크골프 프로테스트(Player Ability Test)’가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이정길 회장)가 주최하고 포천시가 후원했으며, 파크골프가 생활체육에서 정식 프로스포츠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선언식으로 열린 ‘프로파크골프 시대의 문’ 한여울파크골프장에서 10월 21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이정길 협회장,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 이두희 고려대 명예교수 등 주요 인사와 전국 각지의 협회 임원, 동호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개그우먼 정은숙이 맡아 분위기를 이끌었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로 시작되었다. 이정길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은 파크골프가 생활체육을 넘어 프로스포츠로 한 단계 도약하는 날”이라며 “이 자리가 한국 파크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이 프로파크골프의 탄생지로 기록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과 전국 동호인들이 함께 즐기는 대표적 레저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예술학부 음악학과 주관으로 2025학년도 추계 정기연주회를 ‘2025 한세 뮤직 페스티벌(Hansei Music Festival)’로 개최한다. 2025 한세 뮤직 페스티벌은 6일 ‘스트링 & 윈드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11일 ‘작곡 정기연주회(음악관 대연주홀)’, 12일 ‘피아노 정기연주회(음악관 대연주홀)’, 13일 ‘관현악 정기연주회(본관 HMG홀)’, 다음 달 10일 ‘성악 정기연주회(음악관 대연주홀)’로 진행된다. 한세대학교는 비전 2030 비전 선포식을 통해 “Soar High, Reach Higher!(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강령을 발표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대학으로 대학이 지역 발전의 중심이 돼 지역을 살리고, 지역은 경쟁력 있는 지역 대학을 육성하여 지역 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체계인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하여 ‘늘봄교육’ 및 ‘시니어 음악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최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