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와의 전쟁, 모기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모기와의 전쟁, 모기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 김도훈 기자
  • 승인 2020.06.1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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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레트린을 추출하는 국화과 식물 제충국
피레트린을 추출하는 국화과 식물 제충국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여름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모기 퇴치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밀폐된 공간에서 운동하는 것을 피해 등산이나 캠핑 등 교외형 여가를 보내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해충 박멸을 위한 살충제에 대한 수요는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만큼이나 다양한 모기 살충제 제품도 시중에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이와 함께 온라인상에는 모기 살충제에 대한 효과성과 부작용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면서 모기 살충제의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화학성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늘어난 것. 이에 안전한 모기 퇴치를 위한 모기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현재 시중 유통·판매 중인 가정용 살충제 20여종으로 해충 퇴치제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에는 이카리딘, 디에틸톨루아미드, 파라메탄디올, 피레트린 등이 있다.

이중 천연 살충제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성분은 피레트린이다. 피레트린은 벌레 잡는 꽃으로 알려진 국화과 식물인 제충국에서 추출한 식물성 살충성분으로 모기를 비롯한 해충에 대해 강력한 독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피레트린이 해충의 몸에 침투되면 해충 신경세포막의 용해도를 변화시켜 신경계통에 신경이 마비돼 곤충에 치명타를 입히게 된다.

특히, 피레트린은 천연 성분으로 혹 삼켰을 때 체내에서 재빨리 신진대사되어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다. 또, 냉혈인 곤충에게만 영향을 미치고 온혈인 사람이나 반려동물 등에게는 영향이 미치지 않아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 및 세계보건기구(WHO)에 가장 안전한 살충성분으로 등록돼 있다.

연기가 나지 않고 무향에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이유로 특히 아이를 둔 가정에서 전자 모기향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대개 잠자리 가까운 곳에 두곤 하는데 이때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물질이 코와 입을 통해 몸으로 들어가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는 매트식과 액체식 모두 해당되는 것으로 훈증되는 방식에만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살충 성분을 지녔기 때문에 밀폐된 방이나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면 중독 위험이 있다.

스프레이형 역시 분사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잘 시켜야 하며, 천식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모기향이나 에어로졸형보다 무색무취의 리퀴트형 모기약을 사용하는 것이 자극을 줄일 수 있다.또, 몸에 바르는 모기기피제는 영유아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계 보건기구(WHO)의 조사에 따르면, 매년 72만5000명이 모기를 통해 전염된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코로나 19로 모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진다는 추측들도 생기면서 모기 퇴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모기 살충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안전한 사용이 주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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