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경전선, 화순 경유” 전남도에 강력 건의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구충곤 화순군수가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에게 경전선 열차의 화순 경유와 화순의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추진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28일 오후 화순군청사에서 열린 전남도 주관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제외된 경전선의 화순 경유 등을 건의했다.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 노선 설계 과정에서 이양역 등 화순 노선은 제외됐다. 전철화 사업 노선이 ‘광주 송정-나주혁신도시-보성-벌교-순천’으로 확정되면서 화순은 우회하게 됐다. 화순군은 화순 정차, 경유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경제성 등을 이유로 노선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구 군수는 “경전선이 이양역 등 화순 지역 역을 경유하도록 하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김영록 지사께서 경전선 느림보 열차 체험 당시(2019년) ‘경전선 열차가 꼭 화순군을 경유해서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구 군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이 있는데 (화순이 단지로 지정되면)2031년까지 그 사업비가 1조5000억에 육박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