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등 보기 드문 작품 전시
지이코노미 이종봉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이 9월 1일 이건희 컬렉션을 비롯해 ‘보기 드문’ 전시회를 잇따라 개막해 지역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한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품 기증으로 이뤄진 이건희 컬렉션 고귀한 시간, 위대한 선물 전남미술사 정립을 위한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 베를린을 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러시아 출신 예술가 그룹의 국내 최초 대규모 회고전 ‘AES+F. 길잃은 혼종, 시대를 갈다,등 총 3개의 기획전시가 예정됐다. 이건희 컬렉션 은 문화재와 미술품에 대한 사랑을 더 많은 사람이 나누길 바랐던 고인의 뜻을 기리고, 기증자의 수집 의의와 기증 철학을 다루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특히 김환기, 오지호, 천경자 등 전남 출신 거장의 작품이 다수 포함돼 있어 그들만의 시각으로 해석된 남도의 예술혼을 탐구해 ‘예향’ 전남의 명맥을 잇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전남 미술사 정립을 위한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 전시도 9월 1일부터 열린다. 진도 출신의 서예가 손재형은 ‘서예’라는 단어를 처음 주창하고, 일본으로부터 ‘세한도’를 되찾아온 인물이다. 전통을 넘어 현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