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지은 지 20여 년이 지나 노후화된 전주월드컵경기장 관람석이 넓고 편한 의자로 전면 교체된다. 경기 내내 서서 응원하는 스탠드존은 현재보다 2배 이상 확장돼 전주성의 응원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비 36억 원을 투입해 4만2000여 석 규모의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 의자를 전면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시작으로 경기장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전주시 스포츠타운의 상징이 돼왔다. 시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을 개최를 위해 총 118억 원(기금 9억, 특교 15억, 도비보조금 15억, 시비 74억, 특별조정교부금 5억)을 투입해 경기장 전광판을 교체해 FIFA 시설 공인기준을 충족시키는 한편, △조도 개선을 위한 조명 설치 △음향장비와 방송설비 설치 △FIFA 권장기준에 적합한 그라운드 보수 등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였다. 이와 함께 경기장 내 주차장, 도로 개선공사를 통해 주차장 면적을 늘리고, 주말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특별노선인 ‘1994번 시내버스’를 투입하는 등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시민 친화 경기장으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FC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해 대회를 치르고 있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ACL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지만 안타까운 소식마저 등장하고 말았다. 대구는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대구 선수 1명이 코로나 양성으로 확인됐다. ACL 조별예선을 마친 선수단은 12일 입국해 국가지정격리시설로 이동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13일 오전 선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수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 선수단은 2주간 자가격리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