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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농촌일손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

허필홍 홍천군수와 박민영 부군수 필두로 부서장 30여명

 

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홍천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허필홍 홍천군수와 박민영 부군수를 필두로 홍천군 관·과·소장 30여명은 오는 7월 26일 화촌면 내삼포리 일원 오이 재배 농가 4곳에서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한다.


이번 일손 돕기는 최근 어렵게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대량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농가에 배치되지 않아 계절 작물 생산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어려운 농가를 지원하고자 계획됐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오이, 고추 등 여름 대목 작물은 출하시기를 놓치면 폐기 처분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지금이 한창 일손이 필요한 시기”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저 확보가 어렵게 되면서 농가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게 현실이라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일손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각 부서별로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방문, 적극적인 영농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