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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2019년 두각을 보일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혀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위크' 선정 발표

지난 해 10월 제주특별자치도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에서 열렸던 '더 CJ컵' 대회에 참석했던 임성재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20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2부)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차지한 임성재(21)가 2018~19시즌 PGA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낼 11명 중에 한 명으로 뽑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일(현지 시간) 2019년을 맞아 PGA 투어에서 예년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선수 11명을 선정, 발표했다.

골프위크는 "임성재는 지난 해 저평가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며 “이미 웹닷컴투어에서 2회의 우승과 3회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상금 1위에 오른 선수”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골프위크는 또 “PGA 투어에 데뷔해서도 시즌 초반에 공동 4위, 공동 15위 등의 성적을 냈다”며 “2019년에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니 피나우와 샘 번스, 캐머린 챔프(이상 미국)가 2019년 가장 큰 폭의 발전을 보일 선수 1~3위로 꼽혔으며 임성재는 4위에 올랐다.

피나우는 지난 해 1월 세계랭킹 42위에서 올해 9위까지 올라 있다. 챔프는 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두 번째 대회인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번 시즌 임성재와 함께 신인왕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올리 슈나이더잰스, 루크 리스트, 에런 와이즈, 패트릭 캔틀레이, 보 호슬러(이상 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이번 시즌 두각을 보일 선수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