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성연 기자 | 청주시는 최근 외국인 확진자 증가 및 지역감염 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 밀집거주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검체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9월 1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봉명동 일대의 거주민을 대상으로 이동검체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검사는 외국인은 물론 희망하는 내국인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미등록외국인의 경우 단속·추방 등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
또한 청주시는 9월 10일까지를 외국인 선제검사 독려기간으로 정하고, 외국인 거주지역 이동검체반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내·외국인 모두 pcr검사를 받도록 독려하는 한편 외국인 전문 음식점, 직업소개소 등을 통해서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보면 무증상 감염과 돌파 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동검체반이 운영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인근 주민들께서는 가족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