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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행정복지센터 아이스팩 거점 수거센터 역할 톡톡

확대 시행 후 수거량 35% 증가, 월 3톤 폐기물 감량효과

 

지이코노미 김성연 기자 | 청주시가 올 7월부터 43개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확대 추진 중인 아이스팩과 종량제 봉투를 교환해주는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19로 택배, 배달 등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아이스팩 사용량이 확연히 증가한 가운데 젤타입 아이스팩의 고흡수성 수지(SPA) 유해성에 대한 우려와 친환경적 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점 수거센터인 행정복지센터의 역할 또한 커졌다.


청원지역자활센터 위탁용역을 통해 수거된 아이스팩은 8월에 4.9톤으로 전월(3.6톤) 대비 수거량이 35% 증가했다.


세탁과 소독을 거쳐 육거리 재래시장 등 전통시장과 김치 제조업체에 두 달간 무상 배부된 아이스팩은 약 3톤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규모는 수거량의 80% 수준이며 월 3톤 정도의 폐기물 감량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거된 아이스팩은 전통시장에서 전량 수요가 가능한 상황이나 향후 대형마트 등 민간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이유로 재활용도 못하고 폐기되는 아이스팩을 활용한 친환경 정책 개발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