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청주시는 12일 상당구 미원면 종암2리에서‘문화복지관 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상당구청장을 비롯한 박문희 도의원, 김병국, 남일현 시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문화복지관 쉼터는 주민주도 행복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민주도 상향식 사업이다.

종암2리 지역주민은 수차례 마을회의를 거쳐‘풍경과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작나무 고을 용소골·분티마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여 마을사업 계획을 수립하였다.

2017년부터 마을만들기 1단계 사업으로 기초생활기반확충을 위해 소규모 쉼터, 주차장 조성을 비롯해, 지역경관개선을 위해 가로수 식재, 하천·둘레길 정비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다.

2020년부터는 마을만들기 2단계 사업으로 지속적인 공동체 활성화 공간을 마련코자 문화복지관 쉼터(지상 2층), 어울림동산 조성(소공원)사업을 추진중이다.

종암2리 마을은 주민이 함께 만든 소중한 성과로 2015년 농촌현장포럼 전국 최우수, 2016년 생명문화도시 청주 만들기 콘테스트 대상, 초록마을 만들기 농촌부문 대상, 2017년 충청북도 환경의 날 마을부문 대상, 충청북도 행복마을콘테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마을에는 화합과 단결로 주민 공동체 강화를 위해 마을공동체를 위한 규칙제정, 60년대식 마을사랑방 운영, 새해맞이 주민 합동세배, 민속놀이, 자작나무 둘레길 함께 걷기 운동, 전래동요 함께 부르기 등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및 추진하고 있다.

앞서 청주시는 행복한 마을만들기사업에 주력해 2017~2019년 강내면 궁현2리(10억원), 낭성면 지산2리(5억원), 현암리(5억원) 등 최근 3년간 11개 지구가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지방이양 후 행복한 마을만들기사업은 마을자원조사 및 교육, 현장포럼 등을 시행하고 수립하여 자체 공모시스템을 통해 매년 5~6개 마을을 선정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한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상향식 사업으로 주민들의 관심이 없으면 시작조차 할 수 없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지속적으로 신규마을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