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양산시가 최근 시민 생활과 밀접한 버스정류장, 육교승강장, 둔치주차장, 택시승강장, 졸음쉼터, 소규모도시공원, 지진옥외대피장소 7종 982곳의 다중이용시설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사물주소는 행정안전부 추진 주소체계 고도화 계획에 따라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개념을 버스정류장 등 시설물에도 적용한 것이다.
사물주소판 설치를 통해 건물이 없는 도로나 각종 시설물 근처에서도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사건발생 위치를 정확히 알릴 수 있게 되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시는 버스정류장 사물주소판에 버스 안내시스템, 양산 관광정보, 인터넷 시정뉴스, 현 위치 지도확인 등을 추가적인 앱 설치 없이 핸드폰 스캔만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2022.6월까지 QR코드를 삽입 제작해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재순 토지정보과장은 “사물주소판 설치를 통해 정확한 위치 확인으로 위급상황 대처 및 시민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물주소판 설치 대상을 확대해 시민 생활 편의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