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1.3℃
  • 맑음강릉 28.1℃
  • 맑음서울 22.4℃
  • 맑음대전 23.9℃
  • 맑음대구 26.7℃
  • 맑음울산 24.4℃
  • 맑음광주 24.7℃
  • 맑음부산 20.2℃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3℃
  • 맑음강화 18.6℃
  • 맑음보은 24.0℃
  • 맑음금산 23.3℃
  • 맑음강진군 21.8℃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0.7℃
기상청 제공

농로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구한 세종시 공무원

임완수 주무관, 출장 중 노인 발견 후 119 즉시 신고…목숨 구해내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농로에 쓰러져 있던 노인을 발견해 목숨을 구한 공직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주인공은 세종특별자치시 농업정책과에 농지전용 업무를 맡고 있는 임완수(50·해양수산6급) 주무관이다.


임 주무관은 지난 11일 연서면 쌍전리에 농지전용 업무와 관련해 출장 중 농로에 쓰려져 있는 한 노인을 발견했다.


임 주무관은 즉시 차에서 내려 119에 신고하고 노인의 의식을 확인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로 안전하게 노인을 병원까지 이송할 수 있었다.


임 주무관은 2004년 공직에 입문, 평소 성실하게 공직생활에 임하며 동료들 사이에서도 모범적인 공직자로 인정받고 있다.


임 주무관은 “농로에 쓰러진 노인을 보는 순간 구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수 있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라며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