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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모집

하동군, 이달 말까지 26명…멧돼지·고라니로 인한 인명·농작물 피해 예방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하동군은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농작물 피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2022년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피해방지단 신청자격은 하동군에 주소를 두고 수렵면허 및 총포소지허가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수렵장 수렵실적이나 유해야생동물 포획실적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야생생물법·총포화약법 위반으로 처분을 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군은 유해야생동물 포획 경력과 상시 출동 가능 여부 등을 심사해 26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된 사람은 내달 1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피해방지단으로 선발되면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유해야생동물 피해신고 시 현장에 출동해 포획활동을 하게 된다.


군은 포획활동에 대해 수렵보험과 탄알 일부 등을 지원하고 마리당 멧돼지 10만원, 고라니 5만원의 포획포상금을 지급한다.


김진규 환경보호과장은 “해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적극적인 포획활동으로 총기 안전사고 없이 인명·농작물 피해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도 피해방지단 모집에 모범수렵인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22건의 유해야생동물 피해신고를 접수해 포획활동을 펼친 결과 멧돼지 517마리, 고라니 1268마리를 포획했으며, 이에 대한 포상금 1억 1500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