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지난 21일 홈숲인협동조합과 눈측백의 보전·증식·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에서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은 산림생명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서 홈숲인협동조합과 눈측백 보전전략을 마련하고 증식 및 활용방안 모색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눈측백의 보전·증식은 물론 잎에서 추출한 방향성 정유 성분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를 국립산림과학원 및 국립수목원에 신청할 계획이다.
눈측백은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수로 학명은 thuja koraiensis nakai.이다. 태백산·오대산 등 태백산맥을 타고 북쪽에서 자라며 높이 10∼20m, 지름 20∼30㎝정도 자라지만 흔히 관목같이 옆으로 자란다. 구상나무, 분비나무와 함께 대표적인 고산지대 멸종위기수종으로 증식 보전할 가치가 매우 높은 수종이라고 할 수 있다.
오성윤 산림환경연구원장은 “2023년 완공예정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센터의 연구개발 과제로 보전가치가 높은 눈측백의 증식연구를 통해 보전전략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눈측백의 자원화를 위한 방향성 정유 활용개발 등 임업농가를 통한 눈측백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