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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회의 개최

“46개사업 14억 투입,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확대”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김해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김해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중·서부 경찰서, 김해고용센터, 부산출입국외국인청김해출장소,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김해시가족센터 등 관련기관 및 민간 전문가, 외국인주민 등 20명으로 구성되었다.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과 관련한 지원계획 수립· 시행 및 평가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 교환 및 공동 사안에 따른 상호협력 사항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신규 위촉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2021년도 김해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추진실적 및 2022년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김해시는 올해 46개 사업 14억원을 투입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다문화 인식개선을 통해 더욱 건강한 다문화사회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작년 김해시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 9개국 외국인공동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에 외국인공동체의 적극적 대처를 위한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러시아, 태국 등 5개국 외국인공동체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안전망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위기 외국인가구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원과 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한 외국인 대상 캠페인·지도 점검도 실시한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책도 다양화한다. 결혼이민자의 정착 장기화와 자녀 성장에 따라 결혼이민자 중심의 정책에서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교적응과 이중언어 개발 등 사회적응 지원을 확대된다.


특히 김해시가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추진하게 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은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상담 및 진로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 며 “오늘 나온 여러 의견을 토대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도 더욱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밝혔다.